'옥탑방' 박유천, 한지민 위해 왕세자 신분 버렸다 '新 순정남'

기사 등록 2012-04-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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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옥탑방 왕세자'의 박유천이 한지민을 위해 왕세자 신분을 버렸다.

4월 4일 오후 방송한 SBS 수목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는 이각(박유천 분)이 박하(한지민 분)를 돕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날 이각은 여회장(반효정 분)에게 자신이 손자 용태용이 맞다고 시인했다. 물론 이각은 자신의 모습을 한 용태용에 대한 기억이 없었다. 하지만 자신이 여회장의 손주로 인정을 받는다면, 미국으로 떠날 박하와 옥탑방을 사수할 수 있기 때문에 왕세자의 신분을 버린 것.

이각은 여회장에게 박하의 옥탑방을 사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여회장은 이각에게 머리카락을 자를 것을 요구했다. 조선시대 당시 단발령은 곧 부모와의 연을 끊는 것을 뜻했다. 때문에 이각 역시 극심한 고민을 하지만, 박하를 구해낼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판단하고 머리를 자르기로 결심했다.

또 그는 박하에게 그동안 진 신세를 갚기위해 박하와 함께 술잔을 주고 받으며, 즐거운 때를 보냈다. 특히 이각의 손수건 속 사라졌던 나비가 다시 새겨져, 향후 두 사람의 달콤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이날 박유천은 박하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품게 되는 이각의 모습을 완벽히 소화했다. 자신을 가장 많이 도와준 박하에 대한 의리와 함께 애정을 느끼는 이각의 순정을 잘 살려냈다는 평이다.

특히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향하는 박하를 잡기 위해 거리를 질주하는 모습은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용태무(이태성 분)가 이각을 쫓아 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양지원기자 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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