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미세스캅2’ 김성령, 담배꽁초로 범인의 행방 알아내 ‘카리스마 발산’

기사 등록 2016-03-27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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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김성령이 2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연출 유인식, 극본 황주하, 제작 지담)에서 먼저 범인이 있는 곳을 알아내며, 사건을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고윤정(김성령 분)은 범인을 잡기 위해 항구를 찾았다. 하지만 배는 이미 떠나고 없었고, 이에 울분을 토해내며 “해경 본부에 연락해보라. 정식으로 출항신고는 하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계속해서 의심을 버리지 않던 고윤정은 길거리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보고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챘다. 꺼진지 얼마 되지 않은 담배꽁초를 발견한 고윤정은 범인이 근처에 있을 거라 추측, 이미 뜬 배가 아닌 정박된 배에 범인이 있을 것임을 알아챈 것.

이후 배에서 사람들이 나왔고, 고윤정은 “배를 좀 수색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에 있던 사람들은 “중국 국정의 배다. 정식 영장이 있어야만 수색할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배를 출항시킬 예정이다”라며 고윤정의 수색을 허가하지 않았다.

하지만 고윤정은 배가 출항하지 못하도록 닻을 끌어당기는가 하면, 경찰을 쏘는 시늉을 한 후 “현행범은 영장 없이 잡을 수 있는 거 알지 않느냐. 저를 잡아라”라며 배에 뛰어들었다.

결국 범인은 배에서 인질을 끌고 나오며 경찰을 협박했다. 고윤정은 “총을 버려라. 경고했다”고 여러 차례 말한 후, 범인에게 총을 쏘고 말았다.

결국 경찰과 범인의 총투극이 벌어지며, 결과는 경찰의 승리로 이어졌다.

이날 김성령은 범인을 잡기 위한 열정을 불태우는가 하면, 위기의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는 눈빛과 특유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총을 들고 경찰에게 경고하는 모습은 나이를 무색케 만드는 ‘걸크러쉬’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한편 ‘미세스캅2’는 경찰로는 백점, 엄마로선 빵점. 정의롭고 뜨거운 심장을 가진 경찰 아줌마의 활약을 통해 대한민국 워킹맘의 위대함과 애환을 그린 드라마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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