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시청자 마음 울리는 절절한 눈물 연기'

기사 등록 2015-11-1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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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이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눈물연기를 선보였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17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과 천소례(박은혜 분) 남매가 18년 만에 재회한 내용이 그려졌다.

이날 성준(김명수 분)은 소례에게 봉삼의 누나이지 않냐고 물었지만 소례는 봉삼이 위험에 처할까봐 밝히기를 꺼렸다. 그러나 성준은 봉삼에게 "이분은 니 누나다. 아무리 세월이 흘렀기로 니 누나도 못 알아본단 말이냐"라며 소례가 친누나라고 밝혔다.

이에 봉삼은 "말도 안 되는 소리. 이런 여자가 왜 내 누나야"라며 계속해서 믿지 않았다.결국 소례는 "봉삼아 미안해. 널 버리고 간거 미안해"라며 자신이 친누나임을 인정했고, 두 사람은 포옹하며 눈물을 흘렸다.

장혁은 누나를 알아보지 못했던 미안한 마음과 죄책감이 뒤섞인 봉삼의 감정을 실감나는 눈물연기로 표현하며 극에 완벽히 녹아든 베테랑 연기자의 모습을 나타냈다. '장사의 신-객주 2015' 방송 내내 두드러졌던 장혁의 존재감이 극에 달한 순간이었다.

장혁은 2010년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겼던 '추노' 이후 5년만의 KBS 사극 복귀작인 '장사의 신'에서 호탕하고 솔직한 천봉삼의 매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재 수목드라마 부동의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장사의 신-객주 2015 '의 중심추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

'장사의 신-객주 2015'는 봉삼,소례 남매의 만남,길소개의 악행,봉삼과 조소사,개똥이의 삼각관계등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이야기 구조와 장혁의 무르익은 연기력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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