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한끼줍쇼’ 이경규 “초인종 누를 때 소름끼쳐”

기사 등록 2016-10-1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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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전예슬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사옥에서 열린 새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제작발표회에서 프로그램 진행 시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이경규는 “어릴 때 옛날 생각이 났다. ‘띵동’ 해놓고 ‘누구야’하면 도망가던 추억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도망갈 수 없다. ‘띵동’했는데 소름이 끼치더라. 나이도 들었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누구세요’하면 ‘안녕하세요, 개그맨 이경규입니다’라고 말하는 게 어색하다”라며 “그러나 강호동은 잘 한다. 저 같은 경우는 평상 이미지가 좋지 않아 그런가. 한 집 초인종을 누를 때 마다 굉장히 긴장된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실례한 듯한 미안함, 프로그램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있다”라고 고충을 밝혔다.

‘한끼줍쇼’는 대한민국 평범한 가정의 저녁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신개념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크라임씬’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윤현준PD와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의 방현영PD가 의기투합했다.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


(사진=조은정 사진기자)

 

전예슬기자 jeonys02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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