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뷰]'화려한 유혹' 최강희-주상욱, 행복한 미래를 꿈꾸다... "이 나라 떠나자 은수야"

기사 등록 2015-11-30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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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화려한 유혹' 최강희와 주상욱이 사랑이 넘치는 미래를 꿈꿨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 연출 김상협 김희원)'에서는 진형우(주상욱 분)가 신은수(최강희 분)에게 그의 가족과 함께 이민을 제안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형우는 신은수에게 "서랍 열어봐라”며 뮤직 박스를 건넸다. 이어 은수가 열어 본 서랍 안에는 비행기 표가 들어있었다.

그러자 진형우는 은수에게 “이 나라 떠나자 은수야. 네 말대로 복수 접을게. 엄마도 버릴게. 이 나라 떠다서 다시 시작하자”라며 진지한 심경을 비췄다.

또 형우는 "어머니가 같이 있으면 우린 절대로 행복해질 수 없어”라며 말했고 이를 들은 신은수는 “난 우리 엄마랑 범수 두고 못 가”라며 슬픔에 잠겼다.

이에 진형우는 “다시 봐. 비행기 표 다섯 장이다. 미래와 어머니 네 동생 다 데리고 가자. 나 이번에도 너 놓치면 못 살 거 같아. 그날 너가 공항에 나오는 것을 답으로 알겠다. 너 안 나오면 나도 못 가는 거 알지?”라며 말한 후 은수를 안아줬다.

이후 진형우와 신은수는 본격적으로 이민 준비에 나섰으며 두 사람은 그의 딸에게 이민 가서 살 집을 보여주는 등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무엇보다 진형우는 신은수와 집 앞에서 헤어지기 전 "어떻게 떨어져서 살았냐"며 아쉬워하는 애틋함을 표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은수 역시 진형우에게 "영원히 함께 할 거잖아"라며 말한 뒤 기습적으로 입을 맞추며 알콩달콩한 분위기로 화답했다.

그런 가운데 최강희와 주상욱은 실제 연인사이를 연상케 할 만큼 사실적인 표현력을 발휘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 바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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