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성유리, 조보아와 살벌한 육탄전 '사이다' 매력

기사 등록 2016-04-25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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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몬스터’ 성유리가 조보아에게 통쾌한 굴욕을 안겨줬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 9회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과 도신영(조보아 분)이 첫 만남에서 육탄전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수연은 뷰티샵을 방문해 VIP룸에서 다양한 옷들을 구경하고 있었다. 그때 도신영은 화가난 상태로 VIP룸에 들어왔으며 오수연을 보고 기분나쁘다는 표정을 드러냈다. 오수연은 깜짝 놀라 구경하던 옷을 제자리에 걸어놨다.

그러자 도신영은 "됐어 걸어두지 말고 그거 그냥 입혀"라며 지시했다. 오수연은 이 상황이 어이가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가만히 서있었다.

도신영은 이에 짜증난 목소리로 "귓구멍 막혔니? 어디서 꼬박꼬박 말대꾸야? 가특이나 열받아 죽겠는데"라며 가차없이 차수연의 뺨을 때렸다.

오수연은 화나서 조심스럽게 문을 잠그고 살벌하게 도신영을 노려봤다. 그러자 도신영은 당황해 "모야? 문은 왜잠가?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직원이 이래도 되는거야? 꺼져"라고 말했다.

오수연은 "너 미쳤지? 미친거면 용서해줄게 니까짓게 누군지 내가 알아야 돼?"라며 "얘 어떡하니? 이거 정당방위다. 니가 먼저 폭력 행사했으니"라고 도신영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었다.

그는 이어 도신영에게 "딱보니까 집 구석에 돈 좀 있는거 같은데 함부로 갑질하지마라 어? 개피보는 수가 있으니까 알았어?"라며 살벌하게 경고를 하고 나갔다.

이같은 상황에서 성유리는 조보아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시청자들에게 '사이다'같은 통쾌함을 선사했다. 그는 억척같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걸크러쉬'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한편 '몬스터'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 철옹성과도 같은 베일에 싸인 특권층들의 추악한 민낯과 진흙탕에서도 꽃망울을 터뜨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MBC '몬스터' 방송화면 캡쳐)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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