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촬영장 복귀 선언..네티즌들은 '냉담'

기사 등록 2011-08-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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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최근 KBS2 월화드라마 '스파이명월' 촬영장 복귀를 선언한 배우 한예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차갑다.

한예슬 소속사 측은 16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고개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한예슬씨와 소속사인 싸이더스HQ 모두 이와 같은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과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한예슬씨가 바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심신이 상당히 많이 지쳐 있는 상태였고, 그런 상태에서 촬영을 강행하다 보니 판단이 흐려져 이처럼 많은 분들께 피해를 끼치게 됐다"며 "최대한 신속히 귀국해 현장에 복귀해, 최선을 다해 끝까지 촬영에 임하도록 하겠다"고 촬영장 복귀를 선언했다.

하지만 이같은 반응에도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아이디 coxxxx를 사용하는 네티즌은 "다시 복귀해도 연예계 생활은 힘들 것 같다"는 의견을 표했으며, 아이디 daxxxx는 "모든 것을 다 내려놓겠다더니 돌아와서 촬영한다고? 차라리 오지 말라", 아이디 hwxxxx는 "책임감 없이 행동하는 것이 너무 싫다"며 대부분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복귀한다니 다행이다", "드라마 촬영은 끝내야 되지 않겠나"라며 그의 복귀를 반기는 의견도 있었지만 이미 떠난 시청자들의 마음을 잡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한편 그동안 '스파이 명월' 제작진과 갈등을 빚어 온 한예슬은 급기야 지난 15일 미국으로 출국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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