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비밀' 오민석-소이현 마침내 재회…눈물이 주르륵 "지유야"

기사 등록 2016-07-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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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혜언기자] 배우 오민석이 6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극본 송정림, 연출 이강현)에서 기억을 잃은 소이현과 재회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강우(오민석 분)는 강지유(소이현 분)의 동생인 강지찬(권시현 분)과 우연히 마주쳤다. 그간 미국에 있어 연락할 수 없었다는 강우에게 지찬은 "우리가 연락하고 지낼 사이냐"며 불 같이 화를 냈다. 지찬은 이어 그냥 안 보고 살았으면 좋겠다며 강우를 냉대했고, 강우는 지찬과의 만남에 과거에 대한 회한에 젖었다.

밤이 깊었고, 강우의 아버지는 급작스럽게 고통을 호소하며 주변 사람들을 찾았으나 누구도 연락이 닿지 않았다. 그는 결국 간병인인 지유에게 연락했고, 지유는 곧바로 집에서 나와 강우의 집으로 향했다. 지유가 강우의 아버지에게 가 다행히 위급한 상황은 마무리됐고, 지유는 자신을 간병인에서 해고시킨 게 강우의 아버지가 아닌 채서린(김윤선 분)임을 눈치 채며 이유를 궁금해 했다.

지유는 다시 간병인 일을 계속하기로 하며 집에서 나섰다. 지유를 그리워하다 술에 취해 집으로 돌아온 강우는 때마침 자신의 집에서 나오는 지유를 발견했다. 마침내 돌고 돌아 두 사람의 재회가 이뤄진 것. 두 사람은 마주봤고, 기억을 잃었음에도 강우를 바라보는 지유의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다. 강우는 눈물 흘리며 "지우야…"하고 나지막이 이름을 불렀고, 그 순간 서린이 재회한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해 극적인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된 '여자의 비밀'에서 오민석과 소이현은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펼쳤다. 특히 오민석은 과거의 기억 속에만 살아있다고 생각했던 소이현을 그리워하며 순애보적 사랑을 개연성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드디어 재회한 두 사람이 앞으로의 극전개에 있어 어떤 심경의 변화를 표현하게 될지 보는 이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KBS2 '여자의 비밀' 방송 캡처)

 

이혜언기자 pgirl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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