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방송연예대상]유재석-박미선, 쇼 버라이어티 부문 男女 최우수상 수상

기사 등록 2011-12-30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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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개그맨 유재석과 박미선 ‘2011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유재석과 박미선은 12월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1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쇼 버라이어티 부문 남녀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김구라, 정준하, 정형돈, 윤종신, 박명수를 쟁쟁한 후보들을 누르고 수상한 유재석은 “시상식에 매회 올라오면서 죄송하다는 이야기를 한다. 올 해는 드리지 않으려고 했는데 많은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프로그램을 위해서 힘써주는 제작진, 스태프에게 감사드린다. 특히 ‘무한도전’ 멤버들, ‘놀러와’를 함께한 김원희, 김나영, 양배추, 우승민, 오늘 함께 자리못한 이하늘에게도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2012년도 큰 웃음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더불어 내년에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계신 위원님들께도 큰 웃음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미선은 “올 해는 상을 못받을 줄 알았는데 이렇게 받게 돼 정말 감사하다. 집에서 자지 않고 보고 계신 부모님, 남편, 아이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소감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그는 “내가 우는 이유는 미안해서다. 나는 웃기지도 못하고 재주가 없다. 웃기는 것은 이경실, 조혜련, 김지선, 김신영이 다하고 난 정리만 한다”며 “오늘 시상식 분위기가 인기가 있고 없고를 떠나 일 년 동안 수고하신 예능인들에게 골고루 상을 주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1년 한 해 동안 시청자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MBC 예능 프로그램과 출연진들을 가리는 이번 시상식은 윤종신과 박하선의 사회로 진행됐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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