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버디' 이병준 "나는 중년돌보단 미친존재감"

기사 등록 2011-07-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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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tvN 월화드라마 '버디버디'(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가 27일 서울 강남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상호 감독과 주연배우 유이, 이용우, 이다희, 김종진, 이병준이 참석했다.

이날 이병준은 '중년돌'이라는 사회자의 소개에 "중년돌 말고 미친 존재감이라고 해달라"고 해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제가 중년돌이라기보다는 미친 존재감이라는 소리 많이듣지만 이 드라마에서는 철저하게 미친 존재감을 보실 수 있다며 그동안의 제 연기와 180도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한 인간, 한 아버지로서 가족을 위해서 자신의 생명까지도 바칠 수 있는 헌신적인 연기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배우 김갑수가 최근 후배 연기자들과 같이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 것을 두고 "대선배이면서도 젊은 연기자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이 존경스럽다"고 말 문을 연 뒤 "저도 유이와 친한 모습이랄지 여러 사진 올렸으면 좋았을 뻔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의 첫 주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버디버디'는 빚에 쫓기는 가난한 삶을 이겨내기 위해 프로 골퍼를 꿈꾸는 성미수(유이 분)와 3살 때부터 골프 천재라고 불리며, 국내 최고의 골프리조트 원CC 리조트 회장의 외동딸 민혜령(이다희 분)이 긴장감 넘치는 승부를 통해 진정한 프로 골퍼로 성장해가는 여정을 그린다. 이와 함께 전직 PGA프로골퍼인 존리(이용우 분)를 사이에 두고 사랑에서도 라이벌이 된 성미수와 윤해령의 사랑 경쟁도 극에 재미를 더하는 요소.

방송사 tvN측은 "역경과 한계를 극복하고 최고의 골퍼로 성장하는 성미수의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울고 웃으며 공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현세의 본격 골프 만화 'BUDDY'를 원작으로 한 '버디버디'는 최고 실력을 뽐내는 골프선수들의 치열한 대결과 열정적인 성장스토리를 담았다. '로맨스가 필요해' 후속으로 8월 8일 첫방송한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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