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고는 못살아' 김정태 폭풍 애드립에 촬영장 초토화

기사 등록 2011-09-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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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김정태가 '지고는 못살아'의 애드립 종결자로 등극했다.

최근 '지고는 못살아'는 KBS ‘공주의 남자’와 SBS의 ‘보스를 지켜라’에 비하면 시청률은 저조하지만 웰메이드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현실적인 캐릭터와 공감가는 내용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 배우의 분위기가 최고조에 오른 것도 한 몫하고 있다.

특히 이런 화목한 분위기는 촬영장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애드립 종결자인 김정태가 일등공신이라는 전언이다. 김정태는 최근 용산경찰서에서 촬영된 윤상현의 두부 먹는 장면에서는 김정태는 대본 상에 윤상현에게 두부를 먹어야 하는 상황에서 정작 두부를 먹어야 하는 윤상현이 두부를 먹기 싫어서 입을 작게 벌리자 막무가내로 마구 윤상현의 입 속에 두부를 구겨 넣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이에 그치지 않고 옆에 가만히 있던 가득희에게도 “득희, 너도 먹어라!” 라며 두부를 마구 먹여 표정관리가 안 되게 만들었다고. 김정태가 예상치 못한 애드립을 할 때마다 촬영장은 촬영 불능 상태에 빠질 정도로 모든 스태프들의 배꼽 잡게 된는 후문.

한 드라마 관계자는 "김정태의 배꼽잡는 애드립으로 모두들 시청률 수치에 연연하지 않고 속수무책으로 유쾌한 기분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드라마 촬영 환경의 열악함에 대한 논란이 일고있는 때에 '지고는 못살아'는 그와는 반대로 놀이같이 즐거운 촬영 현장 분위기를 그대로 화면에 옮겨내고 있다. 특히 촬영 현장을 즐겁게 해주는 일등 공신인 김정태에게 쏟아지는 시청자들의 관심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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