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FF 개막작 ‘오직 그대만’, 예매 7초만에 매진

기사 등록 2011-09-2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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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이 예매 오픈 직후 7초 만에 매진됐다.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에 시작된 ‘오직 그대만’의 사전 예매는 관객들의 치열한 경쟁 끝에 7초 만에 매진됐다.

이는 제15회 개막작인 ‘산사나무 아래’의 18초 매진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관객들의 큰 기대를 입증했다. 아울러 ‘오직 그대만’은 시네마운틴 내 중극장에서도 20초 만에 온라인 예매 분량을 모두 매진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약 2000석의 개막작 사전예매 티켓을 차지하기 위해 네티즌들은 예매 몇 십분 전부터 포털사이트 다음 내 부산국제영화제 예매 전용 페이지를 주시했다. 티켓을 거머쥔 관객들은 기쁨을 표한 반면 예매를 놓친 관객들은 아쉬움을 토로하며 현장예매에 재도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는 상황이다.

이처럼 ‘오직 그대만’은 배우 소지섭과 한효주의 애절한 멜로 연기를 비롯해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송일곤 감독의 연출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영화는 전직 복서 철민(소지섭 분)과 사고로 시력을 잃어가는 정화(한효주 분)가 만나 운명을 건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개봉은 10월 20일 예정이며, 다음달 6일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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