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펫’ 김하늘, 장근석 제압하는 ‘암바 기술’ 공개

기사 등록 2011-10-1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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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김하늘이 장근석을 길들이는 필살기를 공개했다.

김하늘과 장근석은 영화 ‘너는 펫(감독 김병곤)’을 통해 주인과 펫의 관계로 호흡을 맞춘다. 김하늘은 영화 속에서 심술쟁이 펫을 길들이기 위한 암바 기술을 선사한다.

앞서 열린 제작보고회와 쇼케이스를 통해 극중 지은이(김하늘 분)가 모모(장근석 분)를 길들이기 위해 많이 때렸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하늘은 쿠션, 가방, 팝콘 등 무기가 될 수 있는 것들은 모두 사용해 모모 길들이기에 나선 주인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하지만 그는 단순히 때려서 길들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해 암바 기술을 사용한 필살기를 감행했다. 촬영에 들어가기 전 스태프들에게 암바를 거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교습을 받고,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완벽한 기술을 펼치며 펫인 장근석을 단번에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김하늘은 감독의 컷 사인에도 한바탕 웃음을 터뜨리며 암바 촬영을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도 ‘암바’를 꼽았다.

‘너는 펫’ 김병곤 감독은 “김하늘은 코미디에 대한 이해와 욕심이 대단해 자신의 아름다움을 망가트리길 망설이지 않는 흔치 않은 여배우”라고 김하늘의 연기 열정을 극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하늘은 이번 영화를 통해 외모, 능력,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연애 DNA는 제로인 플래티넘 미스로 변신해 당찬 현대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절대권력 주인님’ 캐릭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하늘과 장근석이 펼치는 애인, 그 이상의 로맨스를 유쾌하게 담은 ‘너는 펫’은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오는 11월 개봉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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