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과거 이홍렬에게 잘 보이려고 노력했다"

기사 등록 2011-09-30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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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건욱기자]개그맨 박명수가 과거 이홍렬에게 호되게 혼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29일 오후 방송한 KBS2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과거 이홍렬에게 심하게 야단맞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어 "과거 이홍렬 선배가 M본부 코미디언실에서 TV를 켜 놓고 책을 읽고 있더라. 그것을 보고 나는 선배가 TV를 보고 있지 않다고 생각해 채널을 돌렸었다"며 "그러자 이홍렬이 '선배가 TV를 보고 있는데 마음대로 채널을 돌렸다'며 불같이 화를 내고 나가버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박명수는 "당시 너무 겁이 나 이홍렬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가 쓴 책을 사서 여자 친구 생일 선물로 준다고 하며 이홍렬에게 사인을 부탁했다"며 "그러자 선배님이 너무 흡족해 하시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홍렬, 이성미, 이경실, f(x) 빅토리아, 천상지희 다나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박건욱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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