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에세이 발간' 김태원 "나의 라이벌은 임재범"

기사 등록 2011-11-2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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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김태원이 자신의 라이벌로 임재범을 꼽았다.

김태원은 11월 21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우연에서 기적으로' 저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내 라이벌은 임재범"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태원은 자신의 책 내용을 설명하던 도중 "나는 혼자 있는 것을 굉장히 심심해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일부러 경쟁 상대를 만든다"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의 라이벌이 누구냐고 묻는 질문에 그는 "록 임시정부를 세운 임재범"라고 지목 한 후 "부활, 시나위, 백두산의 삼파전 구조가 매우 흥미롭다"라고 전했다.

이어 "록 임시정부는 아직까지 YG, JYP와 같은 거대한 나라와는 승부를 겨루지 못하고 작게 시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원의 자전적 에세이를 담은 책 '우연에서 기적으로'는 두번의 감옥살이와 한번의 정신병원행, 그룹 부활을 만들었으면서도 멤버 전원에게 버림받았던 시절, 대인기피증, 폐소공포증, 불면증, 우울증, 마약중독 등 인생을 거쳐간 많은 사건사고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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