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연예]육성재, 3사 섭렵! 연기-예능-음악 ‘세 마리 토끼 잡았다’

기사 등록 2016-0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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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 2015년은 비투비 멤버 육성재에게 쉴 틈 없이 바쁜 해였다. 상반기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과 KBS 드라마 ‘후아유’로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성공, 육성재의 활약에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육성재는 이에 그치지 않았다. 그룹 활동과 병행해 계속해서 개인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입지를 굳혀갔다. 광고계에서도 ‘대세’로 이름을 올린 육성재에게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그는 홀로 ‘지마켓’ ‘블랙야크’ ‘헤지스’ ‘캐시슬라이드’ 등의 모델로 발탁되며 맹활약했다.

또 예능프로그램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육성재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레드벨벳 조이와 함께 커플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유의 유머감각과 훈훈한 외모를 자랑한 육성재는 인기를 모으기 충분했다. 특히 조이에게 다정한 남자로서의 모습이나 장난기 넘치는 모습은 여성팬들에게 ‘대리설렘’을 선사하며 시청률 상승에 주역으로 활약했다.

뿐만 아니라 SBS에서는 음악방송 ‘인기가요’에서 김유정, 갓세븐의 잭슨과 함께 3MC로 호흡을 맞췄다. 육성재는 MC 경험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 자연스러운 진행과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육성재의 연기 행보 역시 계속됐다. KBS ‘후아유’에서는 주조연이었다면 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는 주연을 맡았다. 육성재는 마을의 밝고 씩씩한 순경 박우재로 분해 상대 배우 문근영과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극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마을’의 비타민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시청률은 다소 아쉬운 결과를 나타냈으나 육성재의 필모그래피에는 긍정적인 한 획이 된 작품이었다.

음악활동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7월 ‘괜찮아요’로 ‘힐링돌’ 타이틀을 얻으며 성공적인 결과를 얻어낸 비투비는 이어 10월 ‘집으로 가는 길’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연이은 발라드 곡의 발표로 대중들에게 실력파 아이돌로 인정받음은 물론,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음악방송에서 1위의 수상을 거머쥐었다.


덕분에 육성재의 연말은 눈 코 뜰새 없이 바빴다. 그룹 비투비로 KBS, MBC, SBS 3사에 모두 초대받아 가요 축제에서 무대를 꾸민 것. 또 개인으로 MBC 연예대상, SBS 연기대상, KBS 연기대상까지 모두 초대받아 참석했다.

결과는 29일 열린 MBC 연예대상에서 버라이어티 부문 남자 신인상, 베스트 커플상을 31일에는 K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커플상, SBS 연기대상에서는 뉴스타상 수상하며 2015년 4관왕을 차지하게 됐다.

육성재는 MBC에서 “제가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짧게나마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겸손한 수상소감을 전했으며, SBS에서는 “예상치 않게 마을이란 좋은 작품 만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로써 육성재는 KBS, MBC, SBS 3사를 섭렵함과 동시에 음악, 연기, 예능 모두 탁월한 만능엔터테이너로 인정받은 셈이다. 한 명이 소화해냈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올해 많은 것들을 이뤄낸 육성재는 두 마리 토끼가 아닌 세 마리 토끼를 잡은 것. 육성재의 2016년 무한 활약에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사진 = 남용희 기자, 방송 화면 캡처)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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