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희의 FOCUS케이팝]지금은 ‘男솔로시대’...김준수-종현-바비 출격

기사 등록 2016-05-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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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바야흐로 솔로 전성시대다. 소녀시대 태연, 에이핑크 정은지에 이어 달샤벳 수빈, 소녀시대 티파니, 그룹 탈퇴 후 처음으로 솔로로 나선 제시카까지. 한동안 ‘붐’이라고 할 정도로 솔로 여성 가수들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男솔로시대’다. 지난 9일 남우현의 첫 솔로앨범 ‘Write’가 좋은 반응을 얻음을 시작으로 새로운 남자 솔로 가수들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믿보듣’ 김준수, 선공개곡부터 인기폭발
믿고, 보고, 듣는 JYJ 김준수는 5월 말 정규 4집 앨범 ‘XIGNATURE’을 발매한다. 타이틀곡 ‘ROCK THE WORLD(락 더 월드)’은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 넘버로, 자타공인 ‘공연킹’으로 이름난 김준수가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앨범 발매에 앞서 19일 선공개된 ‘IS YOU’는 공개 직후 엠넷, 벅스, 올레 1위, 멜론 2위, 네이버뮤직 4위를 기록하는 등 음원사이트 상위권 순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김준수만의 감미로운 보컬과 따스한 감성으로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마음까지 단숨에 사로잡은 것. 이에 이후 공개될 전 트랙에 대한 궁금증 역시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샤이니 종현에서 싱어송라이터로 ‘좋아’
샤이니 종현은 오는 24일 정규 1집 ‘좋아’로 솔로 컴백에 나선다. 지난해 1월 첫 미니앨범 ‘BASE(베이스)’를 발표, 타이틀곡 ‘데자부’로 각종 차트 1위를 석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종현은 전곡 자작곡으로 구성된 첫 소품집 ‘이야기 Op.1’, SM STATION을 통해 발표한 ‘한마디’를 비롯해 아이유 ‘우울시계’, 엑소 ‘PLAYBOY’, 이하이 ‘한숨’, 김예림 ‘No more’ 등을 통해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 종현이 새 신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다.

특히 이번 앨범 ‘좋아’는 종현이 직접 전곡 작사, 8곡 작곡에 참여해 본인만의 음악스타일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지난 앨범과는 다른 차별화된 스타일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예고한 만큼, 종현이 또 한 번의 가요계를 평정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이콘 바비, 강렬하고 센 힙합곡으로 출격
아이콘 바비 역시 데뷔 이래 처음으로 솔로활동에 나선다. YG엔터테인먼트는 두 차례 바비의 메신저 대화를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대화 내용 속 바비는 “나 지금 솔로곡 녹음 중” “난생처음으로 솔로 뮤직비디오 찍을 예정이야” “엄청 강렬하고 센 힙합곡이라 좋아해 줄지 모르겠다”라는 말로 자신의 솔로곡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바비는 지난 2014년 Mnet ‘슈미더머니3’에서 최종 우승하며, 힙합 뮤지션으로서의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데뷔 9개월차 임에도 불구하고, 당돌하고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대세그룹’ 아이콘의 바비. 그가 첫 정식 솔로곡 발표로, 가요계와 힙합씬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씨제스, SM, YG 엔터테인먼트 제공]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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