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대비’ 책사 김용희, 수양 김영호에 “살길을 찾아야 할 때”

기사 등록 2011-12-19 09:33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김용희-사진.jpg

[이슈데일리 속보팀]책사 김용희가 수양대군 김영호에 살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JTBC특별기획 드라마 ‘인수대비’ 6회 방송분에선 문종(선우재덕 분)이 결국 숨을 거두며 왕위를 둘러싸고 정국이 본격적으로 요동치는 내용이 방송됐다.

문종의 사후 실권은 김종서(한인수 분)의 손에 들어갔고 수양 대군(김영호 분)은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됐다. 그가 어린 세자의 보위를 노리고 있다고 생각한 김종서는 그에 대한 견제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수양대군에게 위기가 닥쳐온 것.

수양의 책사인 권람(김용희 분)은 수양의 장인인 한확(장용 분)과 함께 정세의 위급함을 알렸다. 권람은 “살길을 찾으셔야 한다”며 “지금 대군께선 살길을 찾아야 할 때”라고 고했다. 한확은 새 임금이 보위에 올랐을 때 북경에 보내야 하는 고명사를 자청하라고 조언했다. 수양은 “나더러 명나라로 도망치라는 말이냐”고 말하며 한탄했다.

권람은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잠시 피해 계시라는 뜻이다”고 덧붙이며 현재는 김종서의 세상임을 강조했다. 수양의 책사 권람은 수양에게 불리한 현재 정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그의 야망에 불을 붙이거나 혹은 숙여야 때임을 조언하며 책사로서 활약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한편 권람과 한확의 말을 가슴에 품은 수양대군은 문종의 위패 앞에서 통곡하며 “살기위해 어린 조카의 등에 비수를 꽂아야 하느냐”고 속으로 외치며 야망을 본격적으로 드러낼 것임을 암시했다. 책사 권람과 함께 수양대군의 야망이 어떻게 활개를 펼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속보팀 ent@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