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신서유기2’ 안재현, 예능 첫 나들이 ‘新예능인’ 등극할까

기사 등록 2016-04-15 17:4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지난해 ‘나영석 표 여행예능’이라는 기본 틀에 ‘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 은지원, 이수근, 이승기가 의기투합해 많은 사랑을 받은 웹 콘텐츠 ‘신서유기’가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2에서는 군 입대로 인해 자리를 비운 이승기의 자리에 안재현이 합류했다. 이승기의 강력 추천으로 출연하게 됐다는 안재현. 첫 예능나들이에 나선 그가 베테랑 예능인들 사이에서 어떤 활약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14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는 tvN go '신서유기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안재현, 나영석PD, 신효정PD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나영석PD는 안재현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이승기의 후임을 누구로 할까 회의를 많이 했는데, 결론은 이승기와 비슷한 사람을 찾는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10년 이상 호흡을 맞추던 친구라 그 빈자리를 채우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라며 “그래서 아예 새로운 인물을 찾으려고 했다. 안재현과 만나보니 마스크도 신선하고, 예능을 많이 해본 친구가 아니어서 모험한다는 생각으로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재현은 “웃음을 전달하는 것을 어렵게 느꼈다. 떠나기 전까지 잠을 못 잤고, 살이 많이 빠질 만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했다. 다행히 형님들이 편안하게 보듬어 주셔서 굉장히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강호동은 안재현에 대해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인상도 선하고 굉장히 유쾌하고 밝은 친구다. 이승기와는 다른 캐릭터가 있는 재밌는 친구다”라며 “그런데 일반 상식이 많이 떨어지더라. 브레인이 아닌 ‘노브레인’이다. 4명이서 치열하게 게임을 펼치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은지원은 “안재현의 합류로 또 다른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기대된다”, 이수근은 “안재현이 들어오면서 평균 이하가 됐다. 이 친구가 승부욕에 불타오르다 보니까 자기도 모르는 도벽이 나오더라”고 말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예능에 최적화된 두뇌 소유자’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선한 활약을 예고한 안재현의 예능 정복기에 기대가 모아지는 바이다.

한편 ‘신서유기2’는 4명의 남자들이 중국대륙으로 여행을 떠나 각종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19일부터 8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 티빙과 네이버, 다음, 곰TV를 통해 온라인과 모바일로 동시에 공개되며, 재편집을 거쳐 TV버전 역시 매주 금요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이슈데일리 남용희 기자)

 

변진희기자 cvcv1123@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