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남자' 문채원, 한층 더 강해진 공주로 변신 성공!

기사 등록 2011-09-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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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허율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속 세령(문채원 분)이 한층 더 강한 여인이 됐다.

14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에서 세령이 ‘진짜 공주’로 변신한 것. 입궐한 세령은 수양(김영철 분)의 뜻에 순순히 따르는 것처럼 보였으나 사실 그는 수양을 스스로 막기 위해 공주가 된 것이었다.

또 세령은 신면(송종호 분)과의 결혼을 강요하는 수양에게 “원치않는 일은 공주가 되는 일이면 충분하다”며 “앞으로 자신을 마음대로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하는 강한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단호하고 강한 세령의 모습이 시청자들이 눈길을 끌었지만 그가 처음부터 이처럼 강한 여인은 아니었다.
철없고 밝기만 한 양반집 자제였던 그가 승유(박시후 분)와의 사랑을 통해 시련을 겪고, 자신의 아버지 수양대군의 야욕을 직접 눈으로 목격하면서 정의를 실현하고자 의리있는 인물로 변한 것.

이에 시청자들은 “세령이 이전보다 더 강해진 것 같다 세령공주 완전 멋있다”, “앞으로 세령공주가 어떻게 할지 기대된다” 등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호응했다.

더불어 이 날 방송에서 세령은 입궐후 모든 흔적에 지난날 승유와의 추억이 담겨있어 괴로워했으나, 이내 이를 잊고 씩씩하게 맞섰다.

방송말미 정종(이민우 분)과 조정대신들은 또 한 번 수양의 암살계획을 세웠고, 이를 알게된 세령이 어떤 선택을 할지 여부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공주의 남자’는 ‘계유정난’이라는 역사적 사건 아래 가슴시린 조선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몰입을 더하고 있다.

 

허율 인턴기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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