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 자작곡으로 드라마 '나인' OST 참여 '진한감동'

기사 등록 2013-04-15 13:40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혼성그룹 어반자카파가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이하 '나인')의 O.S.T에 가세한다.

어반자카파는 이번 O.S.T에 단순 가창자가 아니라 직접 만든 곡으로 참여한다. 최근 제안을 받은 멤버들은 시놉시스를 접한 후 흥쾌히 참여의사를 밝혔다.

리더 권순일은 "두 남녀주인공의 사랑 이야기가 아름답고, 안타까웠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긴했지만 그들에게도 시청자분들께도 따뜻한 음악으로 위안을 주고 싶었다"고 동기를 전했다.

특히 지난 3월부터 11개 도시 전국투어에 나선 어반자카파는 매주 2회씩 라이브 공연을 소화해내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바쁜 시간을 쪼개며 '나인'의 OST 곡을 쓰기 시작한 것.

조현아는 "자작곡으로 직접 참여하는 경우는 처음"이라며 "우선 드라마를 4회까지 챙겨봤다. 시놉에서보다 더 진한 영감을 받았고 곡을 쓰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작업 소감을 말했다.

신곡 '그냥 조금'은 미디움 템포의 어반자카파 특유의 하모니와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곡으로, 사랑하는 이와의 이별을 앞둔 여인의 안타까운 마음을 담백한 가사로 풀어냈다.

극중 조윤희의 테마로도 쓰일 '그냥 조금'은 안타까운 사랑을 하는 두 주인공의 러브라인에 진한 감동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그냥 조금'은 15일 정오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뮤직비디오와 더불어 공개됐다. 아울러 전국투어의 중반부에 들어선 어반자카파는 서울과 인천, 부산 등지에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하진기자 hajin1008@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