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맨' 신지호, ‘성량 괴물’ 손승연과 역대급 무대 선사...‘발라드→탱고’ 반전미

기사 등록 2016-03-16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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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변진희기자]피아니스트 신지호가 15일 오후 JTBC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 - 슈가맨'(이하 '슈가맨')에서 가수 손승연과 함께 환상적인 콜라보를 선보였다.

이날 신지호는 유희열 팀으로 나서 ‘쇼맨’ 손승연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신지호는 2008년 방영 당시 최고의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아내의 유혹’ OST인, ‘슈가맨’ 차수경의 ‘용서 못해’를 2016년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했다.

무대에 앞서 신지호와 손승연은 편곡 흐름에 대해 “발라드로 시작해 탱고 느낌으로 이어질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진 무대, 손승연은 신지호의 피아노 선율에 맞춰 잔잔한 목소리로 ‘용서 못해’를 감성적으로 풀어냈다. 후반부에는 탱고 스타일로 변화, 신지호의 화려한 연주 속 손승연은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극찬을 얻어냈다.

최종 결과, ‘괴물 디바 특집’으로 그려진 이날의 승자는 차수경의 ‘용서 못해’를 택한 유희열 팀으로 결정됐다.

‘성량 괴물’로 불리는 손승연과 함께 역대급 무대를 선사한 신지호는 “이런 보컬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어느 때보다 열심히 작업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슈가맨'은 대한민국 가요계에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 일명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프로그램이다.

 

변진희기자 cvcv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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