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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한상진, 마침(馬鍼) 제안하는 조승우에 '격노'

기사 등록 2013-02-25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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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부 속보팀]한상진이 김소은의 두창(천연두) 치료를 위해 마침(馬鍼)을 권하는 조승우에 분노했다.

25일 방송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에서는 두창으로 인해 사경을 헤매는 숙휘공주(김소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최형욱(윤진호)은 숙휘공주를 치료한다며 현옹 절제 시술을 하려했고 광현(조승우)은 달려와 이를 겨우 막아냈다.

이어 광현은 현종(한상진)을 찾아가 "현옹 절제는 호흡곤란과 함께 목소리를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시술이다"며 "절제하지 않고 침을 써 옹을 하나하나 터트려야만 한다"고 권했다.

이에 현종은 "왜 그런 방법은 이제야 이야기 한 것이냐"며 치료를 서두르라 했지만 광현은 "이 방법은 자신이 짐승에게 치료하던 방법이며, 사용하는 침도 마침이다"고 조심스럽게 고했다.

현종은 그의 이야기에 "공주에게 동물의 치료방법을 쓴다니 왕실을 능멸하는 것이냐"며 대노했고 광현을 쫓아냈다. 하지만 광현은 "짐승과 사람을 구별하는 것은 사람의 편견이며, 마침도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침이다"며 권유를 포기하지 않고 현종에게 석고대죄를 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이어진 장면에서 현종은 더욱 위독해진 숙휘공주의 소식을 듣고 광현이 마침 시술을 하도록 허락하는 모습이 그려져 광현이 그녀를 살려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았다.

연예부 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