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고봉실’ 독고영재 “버스도, 우는 것도 처음” 특별소감

기사 등록 2011-12-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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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경남)=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배우 독고영재가 새 드라마에 임하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독고영재는 12월 7일 오후 경남 남해 힐튼 골프앤스파 리조트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의 제작발표회에서 “정말 하고 싶었던 역할을 맡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독고영재는 이날 “그동안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를 연기해왔지만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변신을 한다”며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고 좋은 작품이라 굉장히 즐겁게 작업 중”이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극중 서준석의 형으로 일생을 한량으로 살면서 밤무대를 주름잡던 뮤지션 서준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독고영재는 처음으로 서민적인 캐릭터에 도전하는 기쁨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항상 대통령이나 재벌회장 등 각이 잡혀있는 역할을 소화하며 걸어 다니는 장면이 없었다”면서 “심지어 이번 드라마를 통해 버스를 타는 것도, 펑펑 우는 장면도 처음이다. 30대 중반 실제로 힘든 생활을 하던 당시가 떠올라 감회가 새롭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적인 역할, 시트콤 장르를 원했지만 잘 들어오지 않더라”며 “이번에 원했던 배역을 맡게 돼 몰입해서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라고 거듭 배역에 캐릭터에 대한 각별함을 표했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남해 마을에서 ‘들꽃 동산’을 가꾸며 평화로운 삶을 살던 주부 고봉실(김해숙 분)이 갑작스런 남편의 죽음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후 서울의 이태원으로 상경해 인생의 2막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오는 12월 1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남해(경남)= 김하진기자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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