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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전우치' 유이 "선을 살린 무술, 새로운 도전"

기사 등록 2012-11-1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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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하진기자]가수 겸 배우 유이가 KBS2 새 수목극 ‘전우치’로 안방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운데 “첫 사극이라 긴장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이는 11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 드라마는 흥미로운 소재만큼이나 재미있는 전개와 무술, 액션 등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쾌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무겁지 만은 않은 사극”이라며 “무술 역시 남자 배우들과는 달리 선을 많이 쓰고, 춤을 추듯이 표현해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유이는 극중 홍길동의 손녀딸 홍무연 역을 맡았다. 전우치 역을 맡은 차태현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특히 그는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됐다.
　
그는 “전작이 큰 인기를 얻어서 부담스럽다기 보다 첫 사극 도전이라 걱정이 된다”면서 “매 작품마다 새로운 캐릭터를 연기한 만큼 이번 역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작품을 마친 후 스스로 ‘잘 소화해냈다’고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전우치’는 고전소설 ‘전우치전’을 바탕으로 한 퓨전 무협사극으로, 친구의 배신으로 아버지처럼 여긴 스승 홍길동과 사랑한 여인 홍무연을 잃게 된 후 복수를 꿈꾸는 율도국 도사 전우치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하진기자 hajin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