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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 '스타킹' 복귀 '진정성 빛났다'

기사 등록 2012-11-10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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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방송인 강호동이 1년 여만의 공백을 깨고 ‘스타킹’을 통해 공식적으로 복귀했다.

강호동은 11월 10일 오후 방송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에 긴장된 듯 등장, 깊게 고개를 숙이며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강호동은 이날 자신의 진심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기 위해 노사연의 ‘만남’을 피아노 연주와 함께 열창했다. 서투른 솜씨와 긴장이 역력한 강호동의 표정은 그의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대목이었다.

그의 연주에 패널들과 게스트들은 모두 기립해 박수를 치며 강호동을 웃으며 맞이했다. 강호동은 “시청자에게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스타킹’ MC 강호동입니다. 아주 설레고 나를 반갑게 맞이해줘서 감사하다. 너무나도 여러분을 뵙고 싶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부족하지만 피아노 연주가 어땠는지 모르겠다. ‘만남’을 선곡한 것은 이유는 시청자 여러분과의 만남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호동은 지난 2011년 9월 세금탈루 의혹을 받고 잠정은퇴 선언했다. 그는 올해 8월 17일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SM C&C와 계약, 복귀를 선언했다.

이후 강호동은 ‘스타킹’을 복귀작으로 선택했고 무대에 다시 MC로서 시청자들과 마주했다. 강호동은 지난 10월 29일 진행된 ‘스타킹’ 녹화에 앞서 기자들에게 “복귀하는 마음보다는 신인의 자세로 최선을 다해 녹화에 임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한편 강호동은 ‘스타킹’을 시작으로 MBC ‘무릎팍도사’ 등으로 방송활동에 나선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