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해투3' 신혜선, '강동원 로또녀'에서 예능샛별 '대세녀'로!

기사 등록 2016-02-12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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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장희언기자]배우 신혜선이 1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첫 예능 신고식을 치루며 솔직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해피투게더3'에서는 '님좀 왕인듯' 특집으로 KBS2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 출연예정인 5명의 배우, '슈가보이' 백종원과 결혼해 1남1녀를 둔 소유진, '아이리스'에서 액션의 여왕으로 떠오른 임수향, 악녀역할로 시청률을 무려 44.9%나 기록한 왕빛나, 강동원과의 키스신으로 '로또녀' 수식어를 얻은 신혜선, 중동재벌 '만수르' 닮은 꼴로 유명한 권오중이 출연했다.

이날 '강동원 로또녀' 신혜선은 MC들에게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검사외전'에서 강동원과의 진한 키스신으로 단번에 '신스틸러'로 활약한 신혜선은 첫 예능 출연으로 다양한 매력을 뽐내며 예능감을 발휘했다.

신혜선은 시작부터 MC들의 압박질문에 강동원과의 키스신을 촬영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원래는 키스장면이 없었는데 갑자기 생겼다. 속으로 되게 좋았는데 일부러 덤덤한 척했다. 너무 좋아하면 강동원이 부담스러워 할 것 같았다”며 인간미 넘치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재석이 ‘촬영 당시 강동원과 무슨 대화를 했냐’는 질문을 던졌다. 신혜선은 "사실 그날 필름이 끊긴 것처럼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댓글을 보니 대부분 사람들이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는 말이 많았다. 키스신이 나왔을 때 여성 관객들이 탄식과 야유를 보냈다는 말도 있더라"고 솔직한 대답과 함께 부끄러워했다.

신혜선은 MC들의 '원빈을 보려고 연기자가 됐나'라는 질문에 "초등학교 때 드라마 '가을동화'를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때 원빈이 나온 걸 보고 반했다"고 답했다. 이어 "원빈이 나오면 TV도 못 보겠다고 할 정도로 바로 끄기도 했다"며 "영화관에서 '아저씨'도 못 보겠더라. 팬의 입장으로는 영화관 과서 표 팔아주면 좋은 건데 못 했다"며 원빈을 향한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이 외에도 원빈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에서 "덕분에 어린 시절이 행복했다. 작품 활동도 많이 해주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다"며 솔직발랄한 귀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MC들은 신혜선이 '고등학교 시절 별명이 전지현이었다'는 전언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신혜선은 "머리 스타일이 비슷해서 그랬던 거다"며 "당시 교정기를 끼고 있었다"고 쑥스러워했다.

특히 신혜선은 배우 강하늘과 이종석이 학창시절 동창이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강하늘이 잘 생겼었다. 이종석이 전학을 가고 강하늘이 그 자리에 왔다. 그 자리가 잭팟이었다"고 말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뿐만아니라 신혜선은 자신만의 좋아하는 사람을 꼬시는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계속 쳐다보면서 웃는 게 짱이다"며 "많이 웃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조혜선을 상대로 특유의 콧소리와 함께 웃는 시범을 선보이는 등 애교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신혜선은 현재 '강동원의 키스녀'로 많이 알려져있지만 그동안 엄청난 '신스틸러'로 활약했다. 그는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강선우(조정석 분)의 여동생이자 연쇄 살인범 최성재(임주환 분)의 아내 강은희로 출연해 청순하고 조용하면서도 단아한 매력의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 이후에도 신혜선은 MBC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푼수같으면서도 순수한 패션지 뷰티 어시스트 한설 역을 연기해 김준우(박유환 분)와의 풋풋한 로맨스를 펼쳐 안방극장을 설레임의 극장으로 만들기도 했다. 이같이 뛰어난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신혜선은 앞으로 어떤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희언기자 djs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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