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Turn-Up] 백퍼센트 ‘지독하게’, 솔직하게 평가해봤다

기사 등록 2016-10-13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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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은정기자] “신곡만 나와다오! 정오, 자정, 언제든지 상관없다!”

이슈데일리 기자들은 공개된 가수들의 신곡을 들어보고 ‘솔.까.말(솔직하게 까놓고 말하자면의 줄임말)’ 리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곡을 들었을 때 첫 느낌, 듣는 이들의 귀를 자극하는 킬링 포인트, 그리고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가감 없이 털어놓았습니다. 단, 기자들의 대화는 이슈데일리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음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



# 신곡 소개

2년 3개월 만에 컴백한 그룹 백퍼센트가 미니앨범 ‘Time Leap’를 13일 자정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지독하게’를 비롯해 ‘너라서’, ‘안녕이라는 말은 싫어’, ‘오늘 같은 날’, ‘내 마음이 참 못돼서’까지 총 다섯 곡이 담겨있다. 전 곡을 스윗튠이 프로듀싱했다.

타이틀 곡 ‘지독하게’는 ‘초고음’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애절한 감성의 노랫말이 담겨있다. 시간을 되돌려서라도 떠나간 연인을 다시 붙잡고 싶은 마음을 애틋하게 표현하는가 하면, 파워풀한 비트로 강렬함을 선사한다.


# 첫 느낌 어땠어?

전예슬: 가창력 출중! 멤버들의 높은 음역대가 귓가에 백퍼센트 꽉 채운다.

박수정: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선호할 것 같은 곡이다. 쉬운 멜로디와 애절한 가사의 조화가 절묘하다.

조은정: 들을수록 빠져드는 곡. 아이돌 매력과 감성 보컬의 조화가 'GOOD'

한동규: 곡의 시작을 알리는 edm 사운드, 이에 반해 처음 담담한 보컬이 차분하지만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 각자 생각하는 ‘킬링 포인트’는?

전예슬: '미쳐가나 봐 거울 속에 비친 내 모습이 거지 같애'에서 '거지 같애'를 진심을 담아 부르는 부분.

박수정: 2:02부터 시작되는 폭풍 래핑. 자꾸만 생각날 것 같다.

조은정: '난 어떻게든 갈 거야' 감성적인 멜로디라인이 마음에 쏙 든다.

한동규: 45초 '설령 지독하게 아파도' 음이 높아지면서 분위기가 극박해진다. 1분 19초까지 진행되다가 갑자기 흘러나오는 래핑이 지루함을 깨준다.


#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예슬: 어딘가 모르게 2000년대 후반에 등장한 곡 같은 느낌. 촌스러움이 느껴져 아쉽다.

박수정: 대중적이긴 하다. 하지만 '백퍼센트'만의 색깔을 각인시키기엔 약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

조은정: 보이스가 시작되는 부분이 화려한 사운드의 도입부를 못 따라가는 느낌이다.

한동규: 곡이 전체적으로 세련미가 느껴지지 않는 것 같다. 단순한 돌림노래 같은?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조은정기자 j_e_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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