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유정선배' 박해진, 팬들을 향한 따듯한 종영 소감...배려심 깊은 면모에 '시선'

기사 등록 2016-03-02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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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소준환기자]배우 박해진이 지난 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최종회를 마지막으로 유정 선배와 이별했다.

박해진은 그동안 극 중 유정 역으로 섬세하고도 깊은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켜 왔다.

이와 함께 박해진은 최근 시청자들의 격려에 화답하듯 "일주일의 시작인 월요일, 그것도 늦은 밤에 방송됨에도 불구하고 16회 동안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가장 감사드린다”고 응원에 대한 인사를 표하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방송 전부터 유정 캐릭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많았던 만큼 더욱 열심히 표현해내려고 노력했다"고 유정을 연기한 각오에 대해 털어놨다.

박해진은 이어 '치인트'의 결말에 대해 "유정과 설이 만났을지, 안 만났을지 모르는 열린 결말로 끝났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시 만나서 예전처럼 평범한 연애도 하고 오랜 시간 돌아온 만큼 두 사람이 정말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정설(유정+홍설)커플의 행복을 빌어주는 면모로 훈훈함을 더했다.

그런가하면 '치인트'는 앞서 남자 주인공 유정에 대한 분량 축소와 캐릭터 변질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웹툰 원작자 순끼는 원작과 달라진 전개와 지나친 삼각 관계의 부각, 더불어 대본 공유 과정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으며 시청자들 또한 아쉬움에서 비롯한 원성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해진의 따듯한 종영 소감은 팬들을 향한 그의 배려심 깊은 품성과 인간적인 면모를 한층 더 부각시키는 바 남다른 의미를 시사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더블유엠컴퍼니 제공)

 

소준환기자 akasoz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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