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사' 신정근 "고창석은 조선의 국모다" 웃음폭탄

기사 등록 2012-07-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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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양지원기자]배우 신정근이 작품을 통해 호흡을 맞춘 고창석에 대해 "조선의 국모"라고 밝혔다.

신정근은 7월 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감독 김주호) 제작 발표회에 참석해 "이번 캐릭터가 많이 독특하고 웃길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그런데 첫 분장이 끝나고 (고)창석 씨가 나오는 순간 화가 났다. '아 이 사람이 조선의 국모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면서 "고창석을 이길 캐릭터는 없는 것 같았다. 최대한 고창석의 캐릭터를 받쳐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고창석은 "저도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감독님 저한테 왜 그러시는 거냐"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선사했다.

첫 분장이 끝나고 창석씨가 나오는 순간 굉장히 화가 났다. '아 이 사람이 조선의 국모구나'하고 생각했다. 최대한 고창석의 캐릭터를 받쳐주려고 노력했다.

한편 오는 8월 9일 개봉하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둘러싼 음모에 맞서 서빙고(西氷庫)를 털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시원한 작전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양지원기자 jwon04@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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