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무한도전] 누구나 작사가가 될 수 있다 -이문세 '소녀'-'깊은 밤을 날아서' 30-

기사 등록 2016-11-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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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국민 SNS 시대. 자신의 생각을 거침없이 써서 표현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작가, 작사가들이 일부 사람들의 전유물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글이나 시는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누구나 자연스럽게 배우고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실제로 멜로디에 노랫말을 붙이는 작사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졌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기자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도전해본다. 이예선 작사가에게 일주일에 한 번씩 작사수업을 받는다. 이들은 작사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과 작사를 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또 음표 읽기, 기존 곡에 작사하기, 새 멜로디에 가사를 붙이기까지 등 등. 그리고 이들은 수업 과정들을 꼼꼼히 메모해서 시리즈로 연재할 예정이다. 작사에 관심을 갖고 있던 독자들에게는 큰 행운이 아 닐수 없다. <편집자 주 >




이예선 작사가 평 →제목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 것 같다. 제목을 조금 더 공들이고 임팩트 있게 써보자.

'그대 그림자도 버릴 수 없어요' 이런 구절이 한 노래에서 3~4군데가 나와줘야 한다.

'왜죠 아무말 않나요' 이 부분 조심해야 한다. 어색해진다.

가사가 전체적으로 평범하다. 곡 분위기와 가사가 잘 맞았고 무난하게 흘러가지만, 더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다. 가사를 연구하면서 쓰지말고 조금 더 과감한 표현들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이제 이론은 끝났다. 감을 잡는 연습을 해야 한다. 이 감각을 끌어내주는 것이 내가 할 일이다.



이예선 작사가 평 →가사의 음높이와 가사 선택, 곡 분위기 균형이 다 잘 맞았다. 이 템포에 가볍고 발랄한 가사 밖에 나오지 않는다. 그걸 파악하고 가사를 썼다.



이예선 작사가 평 →전체적으로 잘했다. 이번 곡은 간단 명료하게 잘썼다. 그걸 간파하는 감각을 가지고 있다.

'눈물을 참고 손을 흔들었어요. 멈추지 말아요' 어려운 표현인데 잘 잡아냈다.

벤처미디어 이슈데일리는 독자여러분들 중 작사가 궁금한 분들의 질문도 받습니다. 질문은 ent@issuedaily.com으로 하면됩니다. 독자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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