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①‘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X이민호, 말이 필요 없는 ‘케미의 끝판왕’

기사 등록 2016-11-1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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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로코의 대가' 전지현과 이민호가 판타지 로맨스로 뭉쳤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에서 두 사람은 어떤 ‘극강의 케미’를 발휘하게 될까.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지현은 '푸른 바다의 전설‘을 통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집필한 박지은 작가와 또 한번 호흡을 맞췄다. 그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 심청 역을 맡았다. 심청은 군살 제로의 완벽하고 건강한 몸매에 강인한 멘탈을 가진 바다의 쎈언니다. 인어 세상에선 제일 도도하고 똑똑했고 야무졌지만 육지 세상에선 그저 ’멍청이‘다.

최근 진행된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서 전지현은 “작가님과 호흡을 맞춘다니까 천송이 이상으로 부흥할 수 있는 캐릭터를 기대하신다. 어떤 부분이 비슷한지도 저희가 넘어야할 벽이다.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인어는 모든 게 새롭다. 그런 것 때문에 일어나는 에피소드나 인어가 받아들이는 모습들이 보는 이들에게 다른 즐거움이나 배역으로 해석될 것이다”라고 심청 역을 설명하며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SBS 드라마 ‘상속자들’ 이후 ‘푸른 바다의 전설’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이민호는 냉혈 사기꾼 허준재 역으로 시청자들 앞에서 선다. 허준재는 겉으로 보기에 완벽하다. 우월한 외모와 기럭지에 감각적인 스타일, 거기다 사기꾼 주제에 머리까지 좋다. 세상이 만만하고, 진심이라곤 없는 허준재는 자신으로부터 세상을 배워가는 인어 심청에게 거짓말하는 것에 점점 알 수 없는 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이렇듯 두 사람의 독특한 캐릭터 설정은 이전엔 볼 수 없었던 색다른 판타지 로맨스의 탄생을 예고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전지현과 이민호의 케미 덕분에 현장 분위기도 항상 화기애애하다”면서 “로코와 멜로를 넘나들며 다양한 매력을 뽐낼 두 배우의 모습을 꼭 방송을 통해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로 전지현과 이민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역대급 흥행작’을 탄생시킬 수 있을까. ‘믿고 보는’ 한류스타들의 만남이 어떤 성적표를 거두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이슈데일리 DB, SBS)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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