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TV]'맨투맨' 박해진X박성웅, 전혀 다른 두 남자가 만드는 '브로맨스'

기사 등록 2017-04-21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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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이슈데일리DB

[이슈데일리 김혜진기자]'믿고 보는 배우'의 정석 박해진과 박성웅이 만났다. 이번 드라마에서 두 사람은 설정부터 흥미진진하다. 박성웅이 한류스타, 박해진이 경호원으로 분했기 때문. 역할이 바뀐 듯한 두 사람의 케미가 어떤 기대를 불러일으킬지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오늘(21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맨투맨'은 톱스타의 경호원이 되는 다재다능하고 미스터리한 남자에게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박해진이 국정원 고스트 요원 김설하 역을 맡았으며, 그가 경호하는 한류스타 여운광은 박성웅이 맡아 파격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또 김민정은 자신이 좋아하던 스타의 매니저가 된 성공한 덕후 여운광의 매니저 실장 차도하로 분했다. 이외에도 연정훈, 채정안, 정만식, 이시언, 장현성 등 다양한 드라마에서 씬스틸러로 활약했던 배우들이 대거 등장, 살아있는 감초 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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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박해진과 박성웅은 '맨투맨'에서 전작들과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박해진은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치즈 인 더 트랩' 등을 통해 매력 있는 연기를 선 보인 바 있으며, 박성웅의 경우 영화 '신세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펼쳐왔다. 연기력이 검증된 두 배우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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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맨투맨' 측이 공개한 스틸컷에서 박해진은 회사원부터 의사, 대학생, 군인, 죄수 등 카멜레온처럼 변하는 위장술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지난해 겔레르트 언덕, 제르보 광장, 세체니 다리, 뉴가티 역에 호텔, 대학교, 성당, 폐공장에 이르기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내 곳곳을 누비며 현지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한국 드라마에서 쉽게 보기 힘든 이국적인 풍경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또 김설우는 국정원 내부에서도 소수의 상급자들만이 존재를 알고 있는 숨겨진 비밀 요원으로, 다재다능한 능력과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포커페이스를 지녔다. 잘생긴 외모는 물론 자신의 흔적은 절대 남기지 않는 임무 완수 성공률 100%의 미스터리 요원으로 새로운 작전에 투입돼 최고의 한류스타의 경호원으로 나서며 역대 임무 중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하게 된다. 박해진은 그간 본 적 없는 첩보원으로서의 매력은 물론 박성웅, 정만식 등 무게감 있는 배우들과의 브로맨스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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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은 이번 드라마에서 악역 전문 배드가이 한류스타 여운광을 맡아 색다른 연기변신을 보여준다. 까칠한 톱스타의 면모를 보이지만 가슴 속 따뜻함을 지녀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인물을 표현할 예정. 여운광은 스스로 얼굴 때문에 성공했다고 밝힐 정도로 뻔뻔한 성격의 소유자로 능청스러운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예고했다.

극 중 경호원과 톱스타로 엮이는 두 사람은 코믹하고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비주얼과 함께 색다른 브로맨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비밀 요원 박해진과 그간 주로 맡았던 묵직한 캐릭터에서 벗어나 데뷔 이후 가장 밝은 캐릭터를 맡은 박성웅의 조합은 그 자체 만으로도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연기력이 입증된 배우들의 조합과 이창민 PD의 탄탄한 연출력,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신드롬을 일으켰던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의 필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맨투맨'이 전작 '힘쎈 여자 도봉순'의 기세를 이어받아 금토극의 승기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1시 방송.

 

김혜진기자 hyejinnkim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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