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한류 열풍의 비결은 CT이론..佛서 기립박수

기사 등록 2011-06-1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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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6월 10, 11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펼친 ‘2010-2012 한국 방문의 해 기념’ SMTOWN LIVE WORLD TOUR in PARIS 공연과 더불어 유럽의 작곡가들과 퍼블리셔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11일 오후 1시 (파리 현지 시간), 파리 시내에 위치한 Marriott Rive Gauche(메리어트 리브 고쉬)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유럽의 유명 작곡가와 퍼블리셔 50여명이 참석해 ‘SM’과 ‘SM의 음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날 이수만 프로듀서는 CT 이론 (Culture Technology)을 바탕으로 한 SM의 프로듀싱 및 한류의 단계와 미래에 대해 연설했다.

또 그는 CT를 활용한 SM의 음악 제작과정의 전반적인 시스템과 특성 등에 대해 소개해, 유럽의 작곡가와 퍼블리셔들의 관심을 집중시켰으며 참석자들의 기립박수도 받았다.

또한 이날 참석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테디 라일리(Teddy Riley)는 스피치에서 “SM과 음악작업을 하면서 K-pop에 흥미를 갖게 됐다”며 “SMTOWN LIVE 파리 공연을 보니, SM의 음악을 필두로 한 K-pop은 ‘하나의 거대한 움직임’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SM의 음악 및 공연에 대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의 유명 퍼블리셔 윌리 모리슨(Willy Morrison)도 스피치를 통해, “어제 SMTOWN LIVE공연을 처음으로 보게 됐는데,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관객들의 모습은 마치 영국에서 비틀즈 공연을 보며 열광하는 팬들을 연상케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SM은 5년~10년 안에 세계적으로 가장 파워풀한 회사가 될 것이며, SM이 이렇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은 철학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SM이 CT라고 부르는, 즉 모든 부분에서 완벽하기를 원하는 철학의 바탕이 있었기에, 유럽의 음악과 다르고 이렇게 커졌다고 본다”고 언급하며 SM의 미래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는 소녀시대 티파니도 참석, 아시아 팝 아티스트로서 느끼는 글로벌적 위상 변화와 느낌, SM에서의 트레이닝 과정 등을 소개, 참석자들의 흥미를 자아냈다.

이번 컨퍼런스는 유럽의 작곡가와 퍼블리셔들에게 SM과 SM이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을 알리고 향후 더욱 적극적인 교류와 유대관계를 형성하려는 목적으로 기획됐으며, 실제로 이날 행사를 통해 좋은 음악과 아이디어를 상호 교류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에는 유니버설 뮤직 퍼블리싱 스웨덴의 대표를 비롯,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를 작곡한 ‘디자인뮤직’ 작곡가 그룹, 에프엑스의 피노키오를 작곡한 Alex Cantrall 등 SM 소속 아티스트의 히트곡에 참여한 작곡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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