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에세이 발간' 김태원 "이승철과 함께 음악 하고싶다"

기사 등록 2011-1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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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가수 김태원이 이승철과 함께 음악을 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했다.

김태원은 11월 21일 오후 서울 명동 세종호텔에서 진행된 '우연에서 기적으로' 저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승철과 아름다운 곳에 쓰일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우리 둘 다 50이 가까운 나이다. 이 나이에 우리나라 가요계 메이저에 있기는 쉽지 않은 일인데 나와 이승철은 그런 행운을 가지게 됐다. 이승철과 행복을 전할 수 있는 음악을 싶다"고 전했다.

또 김태원은 "잘 안믿으시는데 우리가 싸운지는 꽤 오래 됐다. 내일 쯤 전화하면 아무거리낌 없이 통화할 것이다"라고 말해 원만한 이승철과의 관계를 언급했다.

한편 김태원의 자전적 에세이를 담은 책 '우연에서 기적으로'는 두번의 감옥살이와 한번의 정신병원행, 그룹 부활을 만들었으면서도 멤버 전원에게 버림받았던 시절, 대인기피증, 폐소공포증, 불면증, 우울증, 마약중독 등 인생을 거쳐간 많은 사건사고를 솔직하게 담아냈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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