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들의 전쟁’ 김현주, 독살 감행하며 악녀 진면목 ‘싸늘’

기사 등록 2013-04-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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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김현주가 연미주에게 비상 독살을 시도해 악녀의 진면목을 드러냈다.

지난 4월 21일 방송한 JTBC 주말드라마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 이하 꽃들의 전쟁) 10회 분에서는 얌전(김현주 분)이 이상궁(연미주 분)에게 비상이 든 과자를 먹여 이상궁 뱃속 아이의 독살을 계획하는 장면이 담겼다.

극중 인조(이덕화 분)의 총애를 받기 위해 아귀다툼을 벌인 얌전과 이상궁은 동시에 회임에 성공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평소 이상궁을 눈엣 가시같이 여긴 얌전은 이상궁의 회임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며 집중 견제에 들어갔다.

인조가 누구든 아들을 먼저 낳는 사람에게 상을 주겠다는 약속을 하고 난 뒤 얌전의 악녀 행각은 극에 달했다. 이형익(손병호 분)을 통해 비상이라는 독약을 구한 후 이상궁에게 먹여 태아를 사산시킬 계략을 꾸며 또다시 악행을 벌였다. 얌전은 이상궁에게 “왜국에서도 지체 높은 집안에서나 맛 볼 수 있는 진귀한 물건”이라며 미리 비상을 섞어 둔 과자 상자 하나를 꺼내 보였다.

얌전은 과자를 성큼 집어 한 입 베어 물었고, 이상궁에게도 맛을 보라 권했다. 이상궁이 머뭇거리며 과자 먹기를 망설이자, 얌전은 이상궁의 의심을 없애기 위해 자신의 생사까지 내걸며 독이 든 과자를 먹는 대담함을 보였다. 결국 의심을 푼 이상궁은 과자를 먹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궁중암투극이 이리 재미난 거였다니. 얌전이 최고다, 진짜 최고”, “오늘도 꽃들의 전쟁은 재미났다..원래 드라마 잘 안보는 대도 채널을 돌릴 수가 없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얌전은 남혁(전태수)의 집 앞에서 과거 두 사람의 그림자 키스를 추억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속보팀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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