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김재중 "떠나라!" VS 송승헌 "행복하게 해줄 수 있냐" 팽팽 대립

기사 등록 2012-06-17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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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최준용기자]송승헌과 김재중의 열연이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송승헌과 김재중은 6월 17일 방송된 MBC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 8회에서 박민영을 사이에 놓고 팽팽한 감정대립을 보였다.

이날 경탁(김재중 분)이 영래(박민영 분)에게 프러포즈를 한 가운데 진혁은 활인서로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진혁에 대한 영래의 사랑이 한층 강해지면서 세 사람의 관계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팽팽한 대립은 술자리에서 먼저 터졌다. 경탁은 진혁에게 영래의 집에 살고 있는 것에 대한 못마땅함을 드러내며, 달갑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진혁 역시 지지 않았다.불편한 자리에서 일어나던 순간, 경탁을 향해 "영래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느냐"고 도발했다.

경탁은 진혁의 말에 당황한 표정을 지었고, 이내 “방자한 놈”이라고 말하며 분노를 표현했다.

두 사람의 대립의 극에 치달았던 것은 영래가 화상을 입어 목숨이 경각에 달렸을 시점이었다.

영래는 이날 활인서에 의문의 화재를 목격, 페니실린 약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에 뛰어들어 화상을 입고 말았다.

진혁은 영래의 모습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정성껏 치료를 했고, 소식을 들은 경탁 역시 한 걸음에 달려와 슬픈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진혁은 영래가 구해온 약을 다른 위급한 환자를 위해 써버렸다. 영래의 병세는 악화됐고, 목숨이 위급한 지경에 이르렀다. 경탁은 진혁에게 “약이 있든 없든 낭자를 살려내라 그러지 못한다면 너는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다행히도 진혁은 동료들의 도움으로 페니실린을 구할 수 있게 됐고, 영래를 살려냈다.

기쁨도 잠시 경탁은 “낭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 영래를 위한다면 그의 곁에서 사라져달라”라고 진혁에게 영래 곁에서 떠날 것을 요구했다.

이처럼 영래를 사이에 둔 두 남자, 경탁과 진혁의 진심이 빛난 한 회였다. 향후 세 사람의 애정행보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준용기자 enst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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