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두 아이두', 싱크로율 200% 이색 별명 '눈길'

기사 등록 2012-06-11 15:41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120611 아이두아이두통통튀는이색별명!1.jpg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수목드라마 '아이두 아이두'(극본 조정화, 연출 강대선)에 주인공들의 독창적인 별명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싱크로 200%에 달하는 별명들은 드라마를 즐겁게 볼 수 있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서 자리매김 했다.

# 누가 더 굴욕? - 갱년지안(김선아 분) vs 마미은성(박건형 분)

능력과 미모를 완벽하게 겸비한 황지안(김선아 분)는 조은성(박건형 분)의 핸드폰에 '갱년 지안'이라고 저장되는 굴욕을 맛봤다. 이는 지안이 첫 만남 맞선자리에서 갱년기 발언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탓이다. 은성 역시 맞선자리서의 마마보이 콘셉트로 '마미 은성'이라는 깜찍한 별명을 얻었다.

# 사내 NO.1 왕따는 누구? - 핫산(이장우 분) vs 만년설(조희봉 분)

박태강(이장우 분)은 지안을 뒷배경으로 입사했다는 소문과 함께 낙하산의 준말인 '핫산'이라는 별명으로 공식 왕따를 입증했다. 또한 그와 코믹 콤비를 이뤄가고 있는 설봉수(조희봉 분)는 입사 15년차 만년 대리 '만년설'이란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 지니킴의 최고 실세를 가려라 - 메두사(김선아 분) vs 얼음공주(임수향 분)

지안(김선아 분)은 싸늘한 눈빛으로 회사내 직원들 사이에서 눈만 마주쳐도 돌로 굳는다는 '메두사'로, 차갑고 도도한 회장 딸 염나리(임수향 분)는 ‘얼음공주’로 불리우며 불꽃튀는 냉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갱년지안에서 완전 빵 터졌음" "별명들이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듯" "캐릭터가 통통 튀니까 별명들도 통통 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7일 방송 말미에는 임신사실을 전해 듣게 된 지안의 충격적인 얼굴이 그려지며 예측할 수 없는 그의 앞날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

 

기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