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김하늘 "'여교사', 배우로서 굉장히 매력적인 작품"

기사 등록 2016-11-29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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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김하늘이 영화 '여교사' 촬영 중 낯선 자신의 얼굴을 발견하고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는 영화 '여교사'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태용 감독, 김하늘, 유인영, 이원근이 참석했다.

이날 김하늘은 "효주라는 인물이 제가 봤을 땐 굉장히 매력 있었다. 여배우로서 많은 시나리오를 보는데 처음 느끼는 캐릭터"라며 "효주가 가지고 있는 여러가지 미묘한 감정들을 디테일하고 깊게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될 것 같았다. 그런 부분이 욕심 났다"고 '여교사'를 선택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제가 촬영하는 순간순간 편집하면서 볼 수 있었는데 '나에게 이런 얼굴이 있구나'를 느꼈다. 감독님의 디렉션도 좋았다"며 "효주에게 빠져있을 때 제 표정은 제가 봐도 낯설었다. 그 낯설음이 저도 많이 기대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여교사'는 계약직 여교사 효주가 정교사 자리를 치고 들어온 이사장 딸 혜영과 자신이 눈 여겨 보던 남학생 재하의 관계를 알게 되고, 이길 수 있는 패를 쥐었다는 생각에 다 가진 혜영에게서 단 하나 뺏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1월 개봉한다.

(사진=박은비 기자)

 

유지윤기자 jiyoon225@ 사진 박은비 기자 smart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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