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in 영화]10월 극장가 빛내는 여배우 열전 '이하나-성유리-엄지원'

기사 등록 2015-10-07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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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10월 극장가를 다채롭게 빛내줄 세 명의 여배우의 활약에 관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5년 가을 감성 프로젝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의 까칠한 여배우 성유리를 비롯해 '특종: 량첸살인기'의 냉철한 여인 이하나, '더 폰'의 강한 모성애를 가진 엄지원이 그 주인공들이다.

가을 극장가를 화려하게 장식할 매력적인 여배우들 중 그 첫 번째는 바로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사랑해’ 스토리를 이끌어 가는 성유리이다. 그동안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각양각색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큰 호평을 받은 성유리는 다채로운 역할을 통해 변신을 거듭하면서 물오른 연기력과 미모로 사랑받고 있다.

2015년 가을 감성 프로젝트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에서 그동안 보여줬던 착한 이미지와 정반대되는 새로운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성유리가 분한 서정은 완벽한 외모에 반비례하는 까칠하고 도도한 성격으로 자신이 출연하는 막장 드라마 피디, 작가, 톱스타인 상대 배우 등 지위의 고하를 가리지 않고 독설을 내뱉는 까칠한 여배우다.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는 상대를 불문하고 돌직구를 날리지만, 은근히 소심한 면모로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그를 최고의 스타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태영(김성균)을 아끼고 의지하는 모습은 도도한 여배우 이면에 연약하고 여성스러운 면모로 눈길을 끈다. 또한, 성유리는 10년째 자신을 세심하게 챙기면서 노력한 매니저 '태영' 역을 맡은 김성균과 함께 애틋한 로맨스를 그릴 예정으로 이들이 선보일 로맨스 케미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0월 극장가를 빛낼 또 다른 여배우들은 '특종: 량첸살인기'의 이하나와 '더 폰'의 엄지원이다. 먼저 이하나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그동안 엉뚱하고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던 반면 이번 '특종: 량첸살인기'에서는 극 중 조정석이 맡은 무혁’의 아내로 수진 역을 맡았다.

그는 특종을 쫓는 열혈 기자 무혁의 곁에서 냉정하면서도 현실적인 면모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이번 영화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한편 고혹적인 분위기와 섹시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엄지원이 영화 '더 폰'으로 돌아왔다. 그는 극 중 손현주 역인 고동호의 아내 조연수 역을 맡아 가족을 위해 살아남아야 하는 아내이자 엄마의 모습으로 완벽 몰입해 생사를 넘나드는 위기 속에서 불안한 심리상태를 생생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선보인 적 없었던 격렬한 액션 장면까지 소화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면모를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0월 가을 극장가에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여배우들의 연기 변신에 귀추가 주목된다.

 

유지윤기자 jiyoon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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