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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한 눈에 알아보는 이시각 뉴스는?

기사 등록 2017-02-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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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

▶안희정, 황교안 지지율 급등

⊙ 문재인 30.2%, 안희정 14.1%, 황교안 12.5%, 이재명 8.2%, 안철수 7.4% (한겨레-리서치플러스)

⊙ 문재인 32.5% 이어 황교안 16%, 안희정 15.3%, 이재명 9.6%, 안철수 7.1% (국민일보-KSOI)

안 지사가 주목을 받는데에는 중도 하차한 반 전 총장 지지층 흡수와 충청권 대표주자, 중도·보수층을 껴안을 수 있는 외연확장 가능성이다. ‘반문(반문재인)’이라는 안티층이 있는 문 전 대표와 달리, 안 지사는 신선함과 광역단체장을 역임한 행정경험, 친노 지지층 공유 등도 장점이다.

황 권한대행은 총리 시절 안보관은 물론 경제회복과 국민안전 등에 대해 정부 대응에 믿음을 주었다. 진솔한 답변과 소통력도 강점이다.

▶미국 법원의 힘!

트럼프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시애틀 연방지방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을 가로막는 가처분 인용 결정을 내놓자 단 하루 만에 제9 연방항소법원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법무부는 항고장을 통해 "(시애틀 연방지법의 결정이) 대통령이 국가 안보를 고려해 내린 행정명령의 집행을 무산시키며 공익에 즉각적인 해를 끼쳤다"며 헌법상의 삼권 분립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CNN 방송에 따르면 이번 항고 사건을 맡게 될 판사는 윌리엄 캔비, 리처드 클리프턴, 미셸 프리드랜드 등 3명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대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행정명령을 밀어붙일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미국 7대 대통령이자 1830년대 재임한 앤드루 잭슨 전 대통령이 법원의 판단을 따르지 않은 이후로 최근 200년간 미국 대통령이 법원의 결정을 따르지 않은 경우는 없었다.

▶오늘, 법정에서 최순실- 고영태 첫 대면 '진실공방' 예고

최순실씨(61)와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41)가 오늘(6일) 법정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고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 심리로 이날 오후 2시10분 열리는 최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58)에 대한 8회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앞선 공판에서 최씨는 증인에 대한 직접 신문을 재판부에 요청했고, 재판부도 받아들였다. 고씨가 이사로 있던 더블루K는 최씨의 국정농단에 중심적인 역할을 한 회사다. 그는 대기업에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한 출연금을 강요했다는 최씨의 의혹을 자세하게 아는 핵심 인물로, 최씨의 의혹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하는 증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입에서 과거 내연관계였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관련 발언이 나올지도 주목된다.

▶특검, 9~10일 중 박대통령 대면 조사. 헌정사상 처음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8∼10일 중 박근혜 대통령 대면조사를 추진하면서 헌정 사상 최초의 현직 대통령 특검 대면조사가 임박했다. 이규철 특검보(대변인)는 5일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 시기 방식 절차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말씀드릴 수 없다”고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물밑에서는 대면조사 실시에 큰 틀에서 합의하고, 몇몇 이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면조사 장소와 대면조사 언론공개 여부 등을 놓고 양측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한다. 특검은 박 대통령을 방문조사하되, 실시 장소는 청와대 외부의 제3의 장소를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청와대는 경호상 어려움 등을 내세워 대면조사 장소로 청와대 경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최순실(61·구속 기소)씨와 삼성으로 이어지는 뇌물수수 혐의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 의혹, 비선진료 의혹 등 특검이 그간 수사해 온 주요 사안의 정점에 서 있다. 박 대통령은 대기업의 미르·K스포츠재단 출연금과 삼성의 최씨 지원 의혹 등을 강하게 반박하며 정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