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명월' 이진욱, 타들어가는 속내 '애절한 눈빛 연기' 눈길

기사 등록 2011-08-09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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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속보팀]배우 이진욱이 '스파이 명월'에서 슬픈 눈빛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류(이진욱 분)는 9일 방송된 KBS2 '스파이 명월'(극본 전현진,연출 황인혁, 김영균)에서 한명월(한예슬 분)과 강우(문정혁 분)이 키스하는 장면을 보면서도 임무수행을 위해 질투를 참아내며 슬픈 눈빛으로 속마음을 대신했다.

이날 최류는 남의 속도 모르는 명월이 "동지 그만하면 안되겠죠"라고 취중에 묻자 "나도 정말이지 그만하고싶소"라고 대답하며 넌지시 명월에 대한 짝사랑의 감정을 드러냈다. 강우와 명월의 키스장면을 보면서 속이 타들어가는 최류의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안타깝게 했다.

이에 시청자들은 '스파이 명월'게시판에는 "최류의 눈빛이 너무 슬프다" "명월은 왜 대체 최류의 마음을 모를까"라며 다양한 의견으로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명월과 강우의 비극적인 결말이 암시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속보팀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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