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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현장]한효주 "촬영 중 행복-혼란-어색함 감정 교차"

기사 등록 2015-08-0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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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유지윤기자]배우 한효주가 123명의 우진 역을 맡은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8월 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는 백감독, 한효주, 유연석, 박서준, 천우희, 문숙, 이동휘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뷰티 인사이드'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효주는 매일 얼굴이 바뀌는 우진을 사랑하는 이수를 연기한 것에 대해 "수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입장이라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행복과 혼란, 어색함 등 여러 감정이 촬영 중 교차했다. 극중 홍이수와 비슷한 심리 상태였다"며 "현장에서 달라지는 배우들을 보며 낯설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했다. 반갑게 인사하면서도 '언제까지 이래야 되지'란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그러다 어느 순간 많은 분들이 실제 홍이수처럼 같은 우진으로 보이기 시작해 편안했다. 그렇게 만들어준 것에 있어서 감독님의 몫이 컸다"고 말했다.

'뷰티 인사이드'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과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두 사람이 선사하는 아주 특별한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8월 20일 개봉.

유지윤기자 jiyoon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