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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권상우, 지능적 계획..수애 이사장직 '자진 포기'

기사 등록 2013-03-04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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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이종아기자]SBS 월화드라마 '야왕'의 권상우가 지능적인 복수전을 펼쳤다.

3월 4일 방송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5회에서 하류(권상우 분)는 다해(수애 분)의 비밀이 담긴 물건을 서울 근교에 숨겨 그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그는 다해가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에 오르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계략이었다. 백학재단 이사장 자리는 백학그룹을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는 다해의 목표이기 때문이다.

앞서 다해는 의붓오빠 주양헌(이재윤 분)에게 차재웅 변호사가 하류임을 알리며 하류의 친부 심봉에게 접근하도록 하고 그에게 하류의 죽음을 알리겠다며 협박했다.

다해는 주양헌을 이용해 하류의 친부를 응급 상황에 몰아넣었다. 하류는 이로 인해 부친이 죽을 고비를 넘기자 또 한 번 그에게 분노하며 치열한 복수를 안겨줬다.

하류는 이사장 취임식 직전 다해에게 "내가 뭘 좀 숨겼어. 은별이와 셋이 찍었던 사진과 유학자금 송금했던 내역서. 네가 오늘 취임식에 초대한 기자들이 거기 먼저 갈 거야. 지금 출발하면 기자들보단 빨리 도착할 수 있겠다"라며 그를 위기에 빠뜨렸다.

또한 하류는 다해가 하류를 협박한 내용이 담긴 음성을 보이며 공개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다해 스스로 이사장직을 포기하도록 하는 등 철저하게 지능적인 복수전을 펼쳐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처럼 상황이 반전을 거듭하며 두 사람 사이의 긴장 관계가 최고조에 달아오르며 다해의 꿈이 이대로 무너지게 될 지 다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종아기자 jonga_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