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가톱] 유재석-엑소VS임창정VS권진아, 뜨거운 3파전

기사 등록 2016-09-1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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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김상록기자] 한동안 음원 차트에서 독주 체제를 굳혔던 임창정의 대항마들이 새롭게 떠올랐다. 유재석-엑소의 콜라보레이션과 권진아가 그 주인공.

이들은 주요 8개 차트 1위를 한치의 양보도 없이 나눠가지며 올 가을을 뜨겁게 달구는 '차트 대전'을 예고했다.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은 19일 오후 기준 몽키3 뮤직,멜론 뮤직에서 1위를 기록하며 무려 2주째 순위권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다.

비록 발매됐던 9월 5일 올킬을 기록했던 기세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1위를 차지하지 못한 나머지 차트에서도 전부 3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발라드 황제'의 자존심을 지켰다.

임창정이 발표한 곡들은 시기와 계절을 타지 않고 꾸준한 사랑을 받는다는 점에서 '내가 저지른 사랑' 역시 반짝 순위 상승에 그치지 않고 장기 집권을 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선보인 '또 다시 사랑'은 주요 차트 100위권 내에 아직까지 머무르며 임창정의 진가를 나타내고 있다.

'또 다시 사랑'과 비슷한 기간에 나온 곡들은 순위권에서 찾아 보기 힘들다는 점을 비추어 봤을때 이 같은 행보는 상당히 돋보인다.

유재석과 엑소. 현재 방송계와 가요계를 통틀어 가장 영향력 있는 스타 파워를 자랑하는 이들의 강력한 조합은 임창정의 질주를 잠시 막아섰다.

SM STATION의 32번째 곡 'Dancing king'은 현재 벅스뮤직,소리바다,지니뮤직에서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이전부터 '무한도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다는 사실로 많은 화제를 모았던 이 곡은 정열적인 삼바 리듬을 기반으로 한 신나는 분위기의 댄스넘버다.

특히 이번 신곡의 음원 수익금 전액은 기부될 예정이어서 방송과 기획사의 의미있는 협업의 시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창정,유재석,엑소 등 쟁쟁한 엔터테이너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이는 무서운 신예 권진아다.

권진아의 데뷔 앨범 타이틀곡 '끝'은 엠넷뮤직,네이버뮤직,올레뮤직에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외에도 '다 알면서'(Feat.박재범) 역시 차트 100위권에 포함되는 등 새로운 여성 싱어송라이터의 명맥을 이어나갈 주자로 꼽히고 있다.

1년 2개월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인피니트도 순항하고 있다.

19일 공개된 인피니트의 미니 6집 앨범 'INFINITE ONLY'의 타이틀곡 '태풍'은 벅스뮤직 5위,엠넷뮤직 5위,소리바다 11위,네이버뮤직 9위,지니뮤직 9위,멜론뮤직 14위에 집계되며 보이그룹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인피니트의 '태풍'은 데뷔 7년차에 빛나는 이들의 음악적 역량이 집대성된 곡으로 웅장하고 강렬한 분위기가 다른 댄스 곡들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오는 20일에는 시크릿 송지은,박효신 등 솔로 가수들이 컴백을 예고하고 있어 음원 경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nhemg,SM엔터테인먼트,안테나)

 

김상록기자 honjk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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