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현장] '대배우' 석민우 감독 "'설강식' 캐릭터, 설경구-송강호-최민식에서 이름 따왔다"

기사 등록 2016-02-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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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한지민기자] 석민우 감독이 영화 ‘대배우’에 대한 촬영 비화를 전했다.

석민우 감독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 제작보고회에서 “박찬욱 감독과 김지운 감독 밑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그 분들을 모티브 삼은 것은 아니다”라며 영화 속 두 사람을 닮은 캐릭터의 등장을 언급했다.

그는 이어 “‘설강식’ 캐릭터는 배우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왔다”고 캐릭터 이름에 대한 비화를 전했다.

이와 함께 석민우 감독은 “오달수는 ‘올드보이’ 때 보고 너무 좋아서 내가 연출을 할 때 오달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한편 ‘대배우’는 대배우를 꿈꾸는 20년차 무명배우 장성필(오달수 분)이 대한민국 대표감독 ‘깐느박’의 새 영화 ‘악마의 피’의 사제 역할에 캐스팅 되기 위해 일생일대의 메소드 연기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코미디 영화다. 오는 3월 개봉 예정.

 

한지민기자 churabb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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