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스케치]꿈의 끝자락에서 만난 아이오아이(I.O.I)
기사 등록 2016-05-05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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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수정기자]국민프로듀서들이 들썩인다. 5일 오전 서울시 중구 장충동 장충체육관에 신인걸그룹 아이오아이(I.O.I)가 떴다.
아이오아이(I.O.I)는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된 걸그룹이다. 직접 시청자들의 투표로 이루어진 최종 11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신인걸그룹인만큼 이들의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 기념 쇼케이스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를 통해 본격적인 데뷔를 알린 아이오아이(I.O.I). 꿈을 이룬 11명의 멤버들은 '꽃길'을 밟으며 등장했다.
아이오아이(I.O.I)멤버 청하는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이라는 앨범명에 대해 "(김)세정이가 낸 아이어다"며 "'번데기'라는 뜻으로 나비가 준비 기간을 걸쳐 날아가는 것처럼 그 준비단계를 거친 연습생이 모였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그만큼 데뷔를 위해 '준비'했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멤버 유연정은 "이번 앨범에 멤버들이 여러가지를 참여했다. 안무도 직접 참여했고 멤버 나영과 유정이 같은 경우에는 랩 메이킹에도 참여했다. 무엇보다 타이틀곡을 직접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선정했다"라고 덧붙였다.
데뷔앨범 '크리슬리스'(Chrysalis)의 타이틀곡 '드림걸스'(Dream Grils)는 통통 튀는 Synth 사운드와 경쾌한 리듬이 듣는 내내 기분을 업 시켜주는 곡으로, 다양한 구성으로 나뉘어 팀으로서는 물론 멤버들 개개인의 매력까지 느낄 수 있게 하는 곡이다.
멤버 김도연은 '드림걸스'(Dream Grils)'에 대해"우리들의 첫 타이틀 곡이다보니 신경을 많이 썼다"며 "특별한 앨범의 타이틀곡이기 때문에 나중에 이 곡을 들었을 때 가슴이 뭉클했으면 좋겠다. 이 곡을 듣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모든 분들께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드림걸스'(Dream Grils)'를 포함해 'I.O.I(intro)', '똑똑똑', 'Doo Wap' 4곡의 신곡과 아이오아의 버전의 '픽미'(Pick Me)', '크러쉬'(Cruch), '벚꽃이 지면' 3곡까지 총 7곡으로 구성된 미니앨범이다. 멤버들은 주요 앨범 작업에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내고 결정하며 자신들만의 색깔을 담아냈다.
유정은 "'프로듀스 101'에서는 랩을 많이 못 보여드려서 이렇게 앨범을 통해 직접 참여하게 됐다"며 "앨범에 '최유정'이라는 이름이 올라가 있어서 기분이 되게 이상하더라.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고, 더 참여하고 싶다는 의지가 든다"고 앨범에 참여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가장 좋아하는 구절을 '남들 시선에 포기 No', '후회 안해 자신이 있어'를 꼽았다.
임나영은 "원래 포지션이 래퍼여서, 평소에 작사에 참여를 많이 했다. 이렇게 데뷔앨범에서 참여를 하게 돼서 영광스럽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감회가 새롭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가장 좋아하는 가사는 '조급해 하지마 뒤쳐지면 어때'다. 연습생 생활을 뒤돌아보면서 뒤쳐지고 슬럼프일때마다 다그쳤던 기억이 난다. 와닿는 가사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의 주요 관심사는 아이오아이(I.O.I)의 활동기간과 관련된 질문들이었다. 아이오아이(I.O.I)는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활동기간은 지금부터 10개월이다.
김세정은 "기한이 정해져있는 만큼 그만큼 더 하루하루 더 열심히 할 것이다. 빈틈없는 모습 보여드릴려고 노력할 것이고, 기한이 있기에 더 멤버들끼리 더 단단히 뭉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아이오아이라는 그룹은 여지껏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그룹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그룹 속에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멤버들하고 팬 여러분과 함께 좋은 추억 쌓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프로듀스 101'에서 김세정은 '꽃길 걷자'라는 말을 자주했다. '꽃길'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세정은 "이렇게 '꽃길'을 걷게 될 줄은 정말 몰랐다. 나에게 '꽃길'은 엄마에게 효도를 해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지금은 이렇게 꿈을 하나 둘 이루어 가는 것이 '꽃길'이라고 생각한다. 꿈을 향해 가고 있고, 누군가가 그 꿈을 함께 응원해주고 이렇게 만나 하나가 되는 그 길이 '꽃길'이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아이오아이(I.O.I)팬들에겐 10개월이라는 활동기간은 가혹하다. 아이오아이(I.O.I)멤버들은 정해진 '시한부 걸그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리더 임나영은 "솔직히 '프로듀스 101'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알고 있었던 기간이었다"며 "이미 오랜시간 연습을 해왔기 대문에 '데뷔' 자체가 간절했고, 이렇게 데뷔를 했다는 것만으로 값지기 때문에 10개월 동안 다같이 값진 시간 보내고, 이후 잘 마무리돼서 각자의 기획사에서 데뷔해 좋은 동료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렇게 된다면 서로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이를 듣던 최유정은 "(나영과)같은 생각이다. 우리가 이렇게 만난건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흔한 만남은 아니지 않나. 아이오아이(I.O.I)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통해 각자의 길에 도움이 되고 더 크게 성공해서 오랫동안 끈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소미는 "나도 같은 생각이다. 우리 멤버들은 도전정신이 꽤 있다. 다 함께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고, 이왕 뭉친 거 많이 도전해보고 싶다. 10개월을 마치고 나면, 울면서 헤어지고 싶지 않다. 이렇게 함께 활동한 것이 재밌고 좋은 추억이었으면 좋겠다. 잘 끝내고 싶은 마음이 든다"라고 멤버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걸그룹이 쏟아지는 가요계에서 아이오아이(I.O.I)는 '프로듀스 101'를 통해 대중에게 이미 멤버 각자 인지도를 쌓은 상황. 데뷔도 전에 각자의 이름을 렸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김세정은 아이오아이(I.O.I)만의 강점에 대해 "'프로듀스 101'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인 만큼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특징이 강하다. 그만큼 참여할 수 있는 콘셉트가 다양하다. 앞으로 유닛활동도 할 계획이 있기 때문에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그룹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전소미도 "대중이 우리그룹이 어떻게 탄생했고, 어떻게 끝이 나는지 공개적으로 다 지켜보고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아이오아이(I.O.I)의 차별화인 것 같다"라고 말했으며, 최유정은 "각자의 소속사에 속해있었기 때문에, 굉장히 다양한 것들이 만들어 진다. 멤버들이 참여를 많이해서 색다른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이오아이(I.O.I)는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유연정은 "11명만 단독콘서트를 해보는게 희망이자 목표다"라고 말했으며, 전소미는 "활동이 끝나는 연말시상식에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 김세정은 "한국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사랑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가장 이상적인 아이돌'이라는 뜻을 지닌 아이오아이(I.O.I). 지금껏 존재하지 않았던 걸그룹이 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이들을 만날 수 있는 기간은 10개월. 사실 이 기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이들과 함께 그 순간 순간들을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가.
[사진 = 이슈데일리 변진희 기자]
박수정기자 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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