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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조승우, 트라우마 극복 '조선行 길 열리나'

기사 등록 2013-01-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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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MBC 월화드라마 ‘마의’에 출연중인 조승우가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 청나라 황제를 만나게 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승우는 지난 1월 21일 오후 방송한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 최정규)에서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극적으로 부골저 환자를 치료, 청나라 황제를 접견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극중 백광현(조승우 분)은 자신이 수술했던 부골저 병자에게 또다시 파상풍이 발병하며 위기를 맞이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부골저 치료에 미친 듯이 파고들었던 경험을 토대로 덧난 파상풍 부위를 다시 제거하는 대범한 외과술을 시행, 병자의 상태를 완화시켰다.

하지만 병자 상태를 검사한 청국 태의는 파상풍이 다 회복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명환(손창민 분)의 손을 들어줬다. 결국 백광현은 황비 우희(이희진 분)의 시료에 선정되지 못했다.

그는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쳐 아쉬워했지만, 자신이 치료했던 병자를 끝까지 치료하는 성숙한 의원의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백광현이 부골저 환자를 성공적으로 완치시켰다는 소식에 대리 시료를 받다 쫓겨난 병자들이 앞 다퉈 그를 찾았고, 그는 사암도인(주진모 분)과 힘을 합쳐 이들을 치료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청국 군사들이 여각으로 들이닥치며 백광현을 황궁으로 끌고 갔다. 그는 청나라 황제가 자신의 눈앞에 있음에 경악했다.

그가 황비 우희의 부골저를 치료하고 천신만고 끝에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다시 얻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조승우, 결국 고생 끝에 낙이 온다더니 부골저를 완치시킬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다”, “가난한 환자를, 업어서까지 치료하러 데려간 조승우의 따뜻한 마음씨에 감동했다. 황제를 만나서 잘 될꺼야 조승우”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광현과 강지녕(이요원 분)의 재회가 다시 한 번 엇갈리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이 언제쯤 다시 만나게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