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데일리

'앙큼한 돌싱녀' 주상욱-서강준, 유도 대결이야 화보 촬영이야?

기사 등록 2014-03-05 14:55

Copyright ⓒ Issuedaily. 즐겁고 신나고 유익한 뉴스, 이슈데일리(www.issuedaily.com) 무단 전재 배포금지

[이슈데일리 조정원기자]배우 주상욱과 서강준이 화보 같은 유도 대결 장면으로 여심 공략에 나선다.

주상욱과 서강준은 5일 오후 방송하는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 3회에서 유도 대결을 펼치게 된다.

주상욱과 서강준은 극중 나애라(이민정 분)와 이혼 후 초우량 벤처기업 대표로 성공한 차정우 역과 그의 벤처기업에 돈을 투자한 국회장(이정길 분)의 아들 국승현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국승현(서강준 분)이 철없이 방황하던 학창시절, 과외 선생과 제자로 만나 인연을 맺었다. 이후 국승현은 차정우(주상욱 분)를 '정신적 멘토'로 삼고 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공개된 사진은 국승현이 한밤중에 체육관으로 차정우를 불러내 유도 경기에 임하는 장면이다. 유도복을 차려입은 두 사람은 격한 몸놀림을 이어가며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사람이 그려내는 유도 대결이 어떻게 완성될 지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유도경기에 임하게 된 두 사람은 인터넷으로 유도 영상을 받아 연구하며 준비해왔다. 이들은 현장에서 무술감독의 지도하에 유도기술을 배웠다. 탁월한 운동신경을 지닌 두 사람은 몇 번의 강습 이후 고난도 유도 기술을 익혔다. 특히 주상욱은 전광석화 같은 업어치기로 서강준을 메다꽂아 스태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무엇보다 주상욱은 서강준의 유도복을 잡고 낚아채는 기술을 연마하던 중 손목이 꺾이는 큰 부상을 당했던 상태다. 하지만 주상욱은 특유의 농담을 던지며 손목이 퉁퉁 부어오르는 부상에도 촬영을 강행, 카리스마 넘치는 유도 장면을 완성해냈다.

제작사 측은 "주상욱과 서강준은 극 중에서 뿐만 아니고 실제 촬영장에서도 남다른 친밀감을 보여주고 있다"며 "각별한 선후배 관계로 '앙돌'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두 훈남 주상우과 서강준에게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2회 방송 말미 차정우와 나애라가 서로를 향해 날 서린 감정을 내비쳐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이 그려나갈 파란만장한 스토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정원기자 chojw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