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밴드, 흥겨운 스카펑크풍 '빙글빙글', 폭발적인 반응

기사 등록 2011-07-0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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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데일리 박상준기자] 윤도현이 ‘빙글빙글’을 스카펑크로 불러 객석을 흥겨움에 들썩이게 만들었다.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탈락자가 결정되는 3라운드 2차 경연이 펼쳐졌다.

두번째 순서인 윤도현은 나미의 ‘빙글빙글’을 원곡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도 스카펑크 리듬으로 편곡해 관객과 출연자 모두를 흥겹게 만들었다. 앞서 윤도현은 중간경연에서 같은 곡을 헤비메탈 풍으로 편곡했지만 이후 원곡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흥겹고 재밌는 스카펑크 풍으로 다시 바꿨다. '스카 펑크'는 자메키아 레게 리듬 스카(Ska)와 반항적인 펑크록을 접목한 장르다.

윤도현밴드의 '빙글빙글'은 중간경연때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였다. 이날 경연곡 중 유일하게 빠른 곡인 '빙글빙글'은 윤도현은 밴드에게 맞춤이었다. 라이브와 퍼포먼스에 강한 윤도현 밴드는 공연 내내 스카펑크리듬으로 관객이 흥겨움의 끈을 놓치못게 만들어 즐겁고 재밌는 무대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직접 기타연주를 해 환상적인 실력을 뽐냈다.

한편 기타리스트 스코트의 기타 줄이 첫 스트로크 때부터 끊어진 사실을 공연중간 알게됐지만 윤도현은 침착하게 사실을 관객들에게 설명하고 마지막 후렴구를 더욱 흥겹게 이어갔다. 다른 출연자들은 흥겨움 반, 걱정 반이었고 즐거운 무대에 열광한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박상준기자 sj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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